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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래하는 한국 여자 May 13. 2021

6. 이탈리아 팔레르모~나폴리까지 가는 페리호 타보기

코로나로 움추린  배낭 여행자들이여, 배타고 이탈리아 여행 떠나자!

만약 당신이

* 패키지 여행을 피하고 싶은 자유여행자

* 이탈리아 거주자로 자가용 운전 여행자 또는

    이탈리아에서 렌트카로 여행자 중

    주중 고속도로  이용을 피하고 싶은 여행자들

(이탈리아엔 주말에 대형트럭 고속도로 진입이

   금지, 해서 주중 고속도로 자가용 운전이 한국인들에겐 쉽지 않음)

* 이탈리아 내 여행 시 기차, 비행기, 버스 여행의    단조로움을 피해 페리호의 경험이 필요한 자유 여행자

* 이탈리아 항구 도시들만 골라 다녀보자고 계획한 여행자(이탈리아 항구도시=휴양지)

* 이동은 해야하는데 다음 날 일정 소화를 위해

  이동 시 장기 운전 시간을 피하고 싶은 여행자

* 무작정 페리호 타고 10시간 바닷물 파도 보고

  바닷바람 쐬면 에너지가 충전 될 것 같은 여행자

* 이동하면서 글쓰거나 쉬고 싶은 여행자라면

  읽고 여행지들 목록 중에 끼워두세요.

* 참, 두개 더 !

  항구도시와 바다 사진 찍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

   자유 여행자라면

* 아래 페리호 사이트에 들어가 출발지, 목적지를

 본인 여행 취향대로 이동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시실리 Palermo(팔레르모)항구~나폴리 항구까지 페리호 타보기로 했다(개인 여행 계획에 따라 나폴리~팔레르모도 계획 가능)

팔레르모 항구에서 운행하는 노선이다.

www.directferries.com에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22개 페리가 하루에 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항을 한다.


내가 예약한 한 페리호 예약 사이트 주소이다.

www.tireenis-traghetti.it

예약과 결제 후 출력하면 된다. 차량 소지자는 차종과 크기까지 종류에 맞게 예약하면 된다.

2인 기준 170유로 안팎이고 가끔 행사 할인 기간이 있기도 한다. 난 어머니 날 행사가 할인으로 138유로로 예약했다( 중형 차량 진입 예약 조건 선택).


 객실은 1인용~4인용, 싱글, 더블 배드 고를 수 있다. 대형 페리호 경우 중소형 페리호 보다 운항 중 진동이나 소음이 아주 적다. 객실, 객실 화장실도  개인적인 경험으로 봤을 땐 훨씬 깨끗하다.


내가 선택한 노선(모든 캡쳐사진 출처: 구글맵)

내가 사는 곳이 시실리 카타니아라 250km 차로 달려 팔레르모에 도착했다.

왜 마피아가 여기서 태생했는지 모르겠지만 팔레르모에 들어서자마자 복잡하고 시끄럽고 많은 오고 가는 사람들, 길거리에서 생선 파는 상인들을 보며 센 바다 바람을 맞으며 팔레르모를 느낄 수 있었다.

시실리에는 방언이 있다. 이탈리아어와  많이 다르다고 한다. 근데 시실리 카타니아 방언은 같은 시실리 방언이라도 쉽게 말하면 한국 경상도 억양 비슷하고 팔레모는 한국의 충정도 억양과 비슷하다고 한다. 카타니아의 높고 빠른 명확한 억양보단 팔레르모 시실리 방언 억양은 좀 느리고 무게감이 있는 듯하다.


나도 거리 음식을 먹고 싶었다.

유튜브에서 하도 봐서 ㅎㅎㅎ,  해서

사 먹었다. 윗 1~3 사진은 겉을 튀긴 음식이다. 2번은 아란치니..(카타니아에선 일란치네라고 부르고 여기선 아란치니라고 부른다)라고 속에 쌀밥이 있고 그 속에 고기를 볶아 넣었다. 1번은 내가 먹었는데 밀가루 튀김옷 속에 알차게 볶은 고기가 꽉꽉 들어가 있다. 카타니아에선 안 파는  모양이라 먹어봤다. 정신을 잃었다..... 1.5유로에 이렇게 배불리 먹는 행복을 느낀다는 게 ㅎㅎㅎ, 두 개에 3유로 줬다. 4번은 소금 밀반죽 속에 고기를 넣어 오븐에 구운 빵인데 모두 사실리 사람들이 간단한 끼니로 먹는 퀵 푸드..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길거리엔 중고생들이 학교를 끝내고 나오고 있었다. 근데 뭔 중고생들이 2시도 안됐는데 교문에서 빠져나오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니 오전 8시 30분에 등교, 하교는 2시 전후라고.. 내 귀를 의심했다. 한국에선 초등학교 저학년 수업량이다. 교복 없이 학생들이 걷고 있었다.

교복이 아닌 사복 차림이고 킥보드를 탄 학생들도 보였다. 상가 건물에 학원들은 없다. 학교 끝나고 급히 여러 학원들 가는 학생들도 없다. 한국에서 학원을 운영했던 나라 학생들만 보면 눈이 더 간다.


페리호 시간이 남아 친구의 친구 집에 갔다. 외지에선 친구를 가진다는 것, 그들의 친구들을 또 곁들여만나 사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행복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는 8층 아파트 건물 중 7층에 살았는데 테라짜가 이렇게 있다. 월세는 한화로 90만원 정도라고 한다. 학교에서 끝난 딸이 친구 무리를 몰고 와서 파스타를 먹고 있었다. 파스타는 거의 한국의 라면과 같은 쉬운 음식인 것 같다, 여기선.

테라짜(테라쓰)에서 사진을 찍어봤다.

카타니아보다 고층 건물이 많았다.

어제 케이블로 미나리 영화를 딸과 봤다고 변호사를 하는 집주인이 말했다. 그의 딸에겐 혹시 K-pop 좋아하냐고 묻고 싶었는데 또래들이 모여 숙제하는 분위기라 안 물었다.


친구 집 오기 전 바다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5월 11일인데 몇 사람들이 썬텐을 하러 점심시간부터 모래사장에 나왔다.

멀리 팔레르노 항구쪽에 정박해 넣은 페리허를 볼 수 있다

 이탈리아가 근대화 시대로 넘어오면서 통일이 되기 전 두 왕국으로 나눠지는데 북부와 남부로 나뉘고 남부는 나폴리부터 시실리까지였고 남부 왕국의 제1 수도가 나폴리, 제2수도가 팔레르모였다고 한다. 해서 고건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근데 좀 색다른 건물을 봤다.

이 건물은 뭐냐고 물었다.

근데 대답이....

감옥이란다. 지금도 사용 중인, 이탈리아 사람들은 감옥도 좋은 자리에 만드는 것 같다. 주변이 번화가다. 이상하게 이탈리아 사람들은 감옥을 항상 바닷가 근처 또는 섬에 두는 것 같다. 여태 내가 본 세 감옥이 그러했다. 왜 이러지...?

 팔레르모가 대규모 마피아 조직의 출생 장소라고 하는데 이 감옥에 들어가는 것조차 마피아 조직 소속자들에겐 그들만의 이상한 자랑스러운 감정을 갖고 들어갔다고 이곳 한 사람말했다. 

또 궁금증이 생겼다. 나폴리와 팔레르모는 경치가 세계 휴양지급인데 왜 이런 경치를 보면서 마피아가 생겼을까 생각했다. 마피아가 만들어진 역사적 원인들을 들었지만 이런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자란 사람들 마음속에 아무리 사회에 대한 방항감이 있다고 하더라도 범죄에 가담했을 때 느끼는 죄책감과 고민은 없었을까? 그리스, 아프리카, 아랍, 스페인, 프랑스인들이 왔다 간 시실리 역사엔 많은 흔적이 남아있다. 해서 북쪽 이탈라아보다 복잡하고다양하게 볼거리가 많다.


친구의 아내는 조상이 시실리에 오래전에 정착한 프랑스계 혈통가족을 가지고 있으나 프랑스어는 할 줄 모른다. 이탈리아만 쓴다고 한다. 모델이었다고 한다.  여성스럽고 예쁜 여자였다.

아랍인들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건물

2020년 기준 인구 85만정도의 도시이다.


팔레르모 항구 입구


근데  항구 반대쪽 산꼭대기에 뭔가 보였다. 뭐지?

옛 한 귀족의 성인 듯하다. 이탈리아엔 이런 성들이 참 많다
왕족들의 휴양지로 쓰였던 해변 궁전, 지금은 겔러리, 박물관, 아파트들과 아이스크림 가게로 용도 변경 사용하는 듯

아래서 두 번째 사진이 아이스크림 가게, 개당 1.5유로 안팎

젤리또 맛은.. 예술이다. 꼭 먹어봐야 한다.

 운항시간 2시간 전 항구에 도착해 내가 예약한 페리호 앞으로 가서 차로 줄을 서야 한다.

코로나 확산 때문에 신원확인을 위한 카드 작성을 했다. 코로나 끝나고 오는 사람들에겐  필요 없다.

항구에 도착 후 입구부터 페리호 이름을 말하면 이동 방향을 지시해 준다.

원체 대형 트럭들이 많아서 기다리는 시간을 예상해야 한다. 운행 예약 시간보다 1시간 늦었지만(오후 6:15> 오후 7시 15분) 정확히 다음날 오전 6시 15분에 도착했다). 도착 후에도 한 시간 정도 페리에서 내리는 시간이 더 걸렸다. 8층짜리 페리에 차와 사람들이 차례대로 움직여서 방송에 따라 해당 데크 행동 요령에 따라 움직이면 된다. 페리호 안 내 방송 이탈리아, 영어로 해주는데 캐빈 안 방송 청취가 잘 안 들리면 프런트 안내원에게 물으면 (외국인은 간단한 영어로 안내 가능)입구, 출구, 방 찾는 것... 안내받을 수 있다.


그럼 페리호 안을 둘러보자.

 식당 이용 시 10유로 정도, 저녁과 아침 제공하는데 밖에서 사 온 사람들은 객실 캐빈에서 먹기도 한다. 냉장고는 객실에 없다. 1~2번 사진이 식당이며 손님이 고르는 프리모, 세콘도 요리에 따라 음식을 본인이 고를 수 있다.

객실 입실 전 먼저 안내 데스크에서 갖고 온 예약 출력 용지를 보여주면 객실 열쇠와 아래와 같은 것을 준다.

깜박 잊고 화장실(샤워실 딸린) 사진은 못 찍었는데 깨끗하고 더운물이 너무 잘 나와  아주 좋았다. 호텔 미니 비누와 샴퓨만 객실 인원수에 맞게 비치되어있다. 수면 시간엔 5월인데도 약한 에어컨 온도를 조정해 줘서 캐비닛 속에 있는 울 담요를 위에 더 덮고 잤고 새벽엔 천장 에어컨 조절 핸들을 돌려 에어컨을 약간만 열어 조절했다. 객실안 에어컨은 운항이 시작되면 켜주었다. 운항전엔 안내 데스크 장소만 에어컨 가동, 대신 항구 바람이 들어왔고 갑판은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5월초 경우). 얇은 재킷이라도 꼭 갖고 승실해야 합니다. 갑판쪽엔 바람, 운항 중엔 강풍이라서.



  운항 전 사진들이다.

22개 페리가 1시간30분마다 떠나는 팔레르모 항구

운항 전 들뜬 기분이었다.

운항이 시작이 시작되고 페리호의 엔진은 다음날까지 계속됐다. 생각 외로 소형 페리보다 적게 진동하고 엔진 소리고 객실에선 작게 들렸다. 야경이 장관이고 항구 입구 맞은편 산 꼭대기 위 성에선 불빛이 비추고 있었다. 왜 이탈리아 사람들이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이해가 갔다. 북극성이고 뭐고 별들이 잘 보였다. 난 한국에 살 때 고등학교 시절부터 세계 어느 곳에 가도 대기 오염 때문에  한국과 같은 하늘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근데 내가 초중학교 때 본 별들이 있는 하늘을 나쁜 시력인 내가  이탈리아에서 볼 수 있다는게 처음엔 생소했다. 아~~~ 별들을 아직도 밤 하늘에서 볼 수 있구나! 사진 찍는 전문가들에겐 이탈리아란 나란 정말 좋은 곳이다.

나라 전체가 유적지, 문화재들 천지에 어떤 방향으로든  심지어 아마츄어가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도

 작품 같은게 나온다. 이게 뭐지? 신기!


* 단, 페리호 안에서 노래하는 것은 다른 객실손님

   때문에 하면 안된다.



다음 날 오전 5시 30분 경. 

나폴리항 근처에서 찍은 사진들

이 순간 나폴리 노래를 불러야 한다.

한국 중고등학교 음악교과서에 배웠을 듯한 나폴리 노래를 한국 가사든, 이탈리아 가사든  작게라도 콧노래로 불러보자! 내가 왔다, 나폴리! 잘 있었니? 난 맞이해줘 고맙구나!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소중한 시간들이 될 것 같다. 더 선명한 사진을 원하는 사람들은 갑판으로 나가 찍으면 된다. 객실 안 창문으로 본 밖의 모습이다.


방송에 따라 차량 데크 주차 순서대로 움직여 달라는 방송에 따라 움직이면 된다. 내차의 경우 5번 데크라서 기다렸다가 움직였다. 이 부분이 헷갈리는 사람은 안내 데스크 요원에서 물으면 된다.영어로 물어보면 된다. 약간의 이탈리아어를 글 번역기를 통해 생존 여행 필수 이탈리아어만 10문장 짧게 외워도 그때 그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객실에서 나와 페리호 아랫층 주차량에서 자기차를 타고 앞차들이 빠져나가면 따라 서서히 나가면 된다. 큰 트럭들 주차한 것, 경중형 차량 움직이는 것 보는 것도 재밌었다.


밖은 비가 오고 있었다.

폴리 근처는 와봤지만 나폴리 도시는 처음이었다. 생각보다 크고 높은 건물이 많았고 제조업 공장들과 물류창고들이 정말 많았다.


 고속도로로 들어가 운전하다가 1시간 후 휴게소에서 싸온 아침거리를 먹고 커피만 사 먹었다.

커피와 같이 먹는 코르네또 종류는 1.2~2유로였는데 아침거리로 먹는 프로슈또 들어간 아침용 빵은 6~7유로였다. 슈퍼에서 미리 사서 먹는 게 페리호 안이나 휴게소에서 불필요 비용을 아끼는 거라 생각한다.

휴게실에선 과자, 음료, 어린이 선물, 와인..여행중 편하게 입을 면스포츠웨어 상하의도 팔고 있었다.


보통 이탈리아인들은 이동 시 간단하게 빵사이에 푸로슈토와  모르타델라를 넣어 먹는다.

취향에 따라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도 넣으면 이동 식량 해결.

커피는 보통 다들 서서 빠르게 마신다.

보통 bar(코르네또=크라상, 커피, 샴페인, 와인, 맥주, 청량음료)도 서서 또는 앉아서, 근데 주로 서서 90% 마시러 bar를 나간다. 여기서 bar에 간다는 얘기는 커피와 코르네또 같은 것 마시고 먹으며 친구하고 짧은 대화 하러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 외출 시 화장실 사용해야 할 때 커피 마시는 대신 화장실 사용하겠다는 얘기다.

  커피 1~2유로 안팎, 코르네또 0.7~2유로 사이, " 운 카페(= 커피 한 잔 Un caffè) " 라고 말하면 에스프레소 준다. 이탈리아 caffè  안 먹어 본 사람은 설탕 (zucchero)를 놓어도 복통이 올 수 있다. 따라 카페라떼, 카푸치노, 커피마끼노...우유 섞인 것원하는 사람은 그런 것 골라도 된다. 이탈리아는 커피 후 물도 제공한다. 스파클워터 한 잔 그냥 준다. 에스프레소가 강해서 그럴까? 어떨 땐 그 물에 에스프레소를 약간 타서 먹은 적도 있다. 그럼, 내린 원두 커피 비슷하게 되는데 ..주변사람들이 쳐다보긴 한다 ㅎㅎㅎ


나폴리에서 휴게소 들려 로마까지 도착하는데 2시간 30분 걸렸다.

로마에 와서 맥도널드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그 전엔 중,소형 페리호들(이탈리아 반도 끝에서 메시나까지 연결하는)만 타다가 대형 페리호를 타니 재미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더 그런지 여행자보단 화물 트럭 운전자들이나 중요 일 보러 가는  차림의 사람들이 보였다.


비싼 요금의 페리호도 아니고 재미있었다.

단기일 여행 일정으로 여행 오는 한국인들 보단 이탈리아를 천천히 본인이 원하는 곳 가고 싶어하는 자유 여행자들이 이용 가능하고 차량 유무 예약조건, 객실 종류 선택에 따라 예약하면 된다.  운항 중 잠자기 위해 밤시간을 이용했는데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은 페리호 사이트 예약시 출발 시간대를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로 고를 수 있다.

 다음엔 또 다른 목적지에도 가고 싶다. 이탈리아는 각 지방 특색이 확연하게 달라서 각 도시별 배경역사, 주변 둘러 볼 곳을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알면서 천천히 구경하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정말 재밌다.

 

몸으로 여행하는 한국 젊은 여행자들에게 추천한다. 젊지 않더라도 자유여행 여행 맛을 아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나도 50대에 진입한 나이).

 내가 원체 여행 때 몸쓰는 것을 좋아해서~~ 편한 여행은 좀 재미없다. 약간의 도전하는 느낌이 있는 여행에선 어떤 일들이 때론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스릴같은 성취감도 있기에 본인이 잘 준비하고 현지에서  잘 현명하게 행동만 잘하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탈리아 친구가 있다면 더 좋은데 없으면 그냥 부딪치고 물어보면 된다. 혹시 아나 물어보면서 친구될지, 꼭 시도하고 싶은 사람들은 경험하길 바란다.

참고로 이탈리아에선 술을 마실 때 취할 정도로 마시는 행동은 절대 안한다. 식사 마지막 식사테이블에서 와인을 잔(소주잔 같은 크기)으로 한잔 정도로 끝낸다. 와인잔을 사용할 경우 와인잔 20%~40% 따라 마시는게 흔하다.

 즐거운 친구와 축하 파티 땐 와인 두세잔이 끝이다. 보통 이탈리아인들이 슈퍼에서 와인사는 가격은 1~3유로 짜리고 4~5유로짜리도 특별한 초대에 들고 간다. 10~40유로 이상되는 와인도 있지만 특별 축하 자리, 결혼식 같은 자리가 아니면 거의 안먹는다.

해서 페리호에서 밤늦게 술을 많이 마셔 객실안에서 시끄럽게 하거나 하는 일은 절대 삼가해야 한다.

특히 페리호 갑판위 의자에서 술마시는 행위는 아주 위험한 행동에 들어간다. 이곳 문화도 아니고 특히 페리호 갑판에선 절대하면 안되는 행동이다.



참고: 카타니아에서 이탈리아 남편과 살며    B&B(bed abd breakfast) 운영하려고  건물 건축 중입니다.

해서 건축하는 건물이 있는 근처 마을에 현재 살고 있는데 방 하나와 거실을 한국 자유 여행자들을 위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일행이 많을 경우 거실에 카우치(면 침대되는 이케아 쇼파) 두개(1인용, 2인용), 다른 방엔 미니 옷장과 TV, 더블 침대 있습니다.

필요 시 시실리 가이드나 통역, 관광 정보, 단기간 숙박 가능합니다.  최소 1~2개월 전 사전 이메일로 예약 후 예약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상담및 연락처: risook77@gmail.com


# 자유 여행자들을 위한 시실리 카타니아 B&B

 관련 사진과 정보는 빠른 시일 내로 글로 올리겠습니다.

그럼,  코로나 힘들어도 참고 나중에 이탈리아 여행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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