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손가락

어머니에겐 내가 아픈손가락이었다.

by 깔자

오늘 문득 글을 적고싶었다.

브런치 작가가 되고나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어떤 글을 적을까.

무엇을 적을까.

오늘 나는 결정했다.

글을 적고 싶을때 적는것으로,

내용은, 일상생활을 적고, 추억을 회상하며, 감동과 재미가 있으며, 삶의 희망이 있는 글을 적어야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과연 생각대로 될지는 모르겠다.)

제가 작성한 글이 어떻게 알려지는지는 몰라도, 여러 작가님이 저에게 라이킷을 해주셨다.

라이킷이 무슨말인지 몰라 챗에 물어보니 모르는거다. 더 알아보니 라이크 잇 이었다.^^ 나는 무지했다.

그러나, 새로운 단어를 알았다는 자체가 저에게는 큰 깨달음이었다.

나는 무엇을 위하여, 누구를 위하여 글을 적는것일까.

결론은, 나를 위하여였다.

왜 그럴까, 아픈 손가락 때문이라고 오늘 결론을 내렸다.

그립고, 고마운 어머니에 대해 글로 적을수 있게된 때문이다. 지금은 안계시지만, 잊을려고 했던 나의 어머니, 눈물이 난다. 글을 적을수가 없다. 나의 어머니, 나를 많이도 사랑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나의 어머니.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내가 대학을 못가 재수할때 문뜩 어머니께서 저에게 어디 같이 가자고하셨다.

구포역 낙동강변이었다. 낙동강을 바라보면서 어머님이 저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에게 아픈 손가락이라고 말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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