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티에스피 tsp Jun 28. 2024

Z세대의 등장과 직장 내 조화의 어려움



느 사이엔가 Z세대가 우리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Z세대란 일반적으로 1990년대 중후반에서 2010년대 사이에 탄생한 이들을 말한다. 


인재채용 전문기업인 Resume Builder의 최근 조사 결과 기업경영자 4명 중 3명은 Z세대와 일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낀다고 한다. 타 세대에 비해 불성실하고, 의욕도 부진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쉽게 극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지난 4월 1,344명의 기업경영자와 중견 간부급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Resume Builder의 설문조사 결과가 매우 흥미롭다. 


우선 조사 결과 응답자의 49%는 Z세대보다 밀레니얼 세대와 일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한다. Z세대와 일하기를 꺼리는 주된 이유는 기술역량 부족(39%), 노력 미흡(37%) 및 동기 부족(37%) 등과 같은 특성 때문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65%는 다른 세대 직원들보다 Z세대 직원들을 해고해야 할 때가 더 많다고 한다. 이 중 12%는 Z세대 직원을 채용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해고한 적도 있다고 하는데 너무 쉽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Z세대의 태도를 해고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응답자의 대다수인 74%는 함께 일하기 가장 어려운 대상으로 Z세대를 인식한 반면, 단 4%만이 거의 어렵지 않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이유를 들어보면 이들이 디지털 의사소통 도구 사용에는 능하지만, 대인관계 능력은 부족하다는 점을 들었다. 따라서 Z세대를 채용할 때는 의사소통 기술에 관한 추가적인 교육이 필요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향후 직장 동료 및 고객과 좋은 유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처이기 때문이다. 


다만 다른 세대와 비교했을 때 Z세대는 매우 혁신적이고 적응력이 뛰어난 점이 부각되었다. 이들은 변화를 싫어하는 상사의 자세에는 도전하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시는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진정성과 투명성을 중요히 여기며,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행동을 지향하는 기업에 큰 호감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Global 해운사인 ‘SGK’의 인사 책임자 Akpan Ukeme는 Z세대에 대한 어려운 사정을 토로한다. Z세대 직원들은 ‘규율을 싫어하고 도전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결국 선배나 동료 직원들과 자주 충돌하게 되고, 특히 온라인 기반의 기업임에도 마치 자신들이 디지털 세계의 전문가인양 가르치려 든다는 것이다. 나아가 본인이 더 똑똑하며 유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사나 선배 직원들에게 직언도 서슴치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도전적 상황에 맞서 인적자원의 관리 측면에서 경영자가 참고해 볼 내용을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볼 수 있다. 



Z세대의 특성



● 디지털 의존

 Z세대는 디지털 의사소통 도구에 익숙하지만, 대면 또는 전화를 이용한 의사 소통에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 주의 집중시간 짧음

이들은 소셜 미디어와 같은 빠른 정보 교환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긴밀하고 집중적인 대화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 즉각적인 피드백

Z세대는 실시간 피드백을 원하며, 이는 전통적인 평가 시스템과 충돌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빠른 승진 욕구

Z세대는 빠르게 성장하고 승진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며, 인내심 부족으 로 인한 불만이 생길 수 있다.


● 빈번한 이직

이들은 다양한 경험을 중시하며, 한 회사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 경향이 있다.


● 사회적 책임 강조

Z세대는 회사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경영을 중시하며, 이에 부합하지 않는 기업 문화라면 쉽게 실망할 수 있다.




기업의 대응책


● 혼합형 소통 방법

디지털 도구와 대면 의사소통 방법을 조화시켜 원활한 소통을 도모한다.

● 간결 명료한 정보 제공

중요한 정보는 짧고 명확하게 전달한다.

● 실시간 피드백 제공

정기적인 피드백을 통해 Z세대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 멘토링 프로그램 도입 

경험 많은 직원과 Z세대를 매칭시켜 피드백 및 지도해 준다.

● 명확한 경력 경로 제시

Z세대가 성장할 수 있는 명확한 경력 경로를 제시해 준다.

●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제공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직무 만족도 조사

정기적인 조사를 통해 Z세대의 요구와 불만을 파악하고 반영한다.




시대는 바뀌고 있다. Z세대의 새로운 관점과 기술, 유연한 사고, 변화에 개방적인 태도는 중요한 자산이다. 장기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신세대 인재의 특성과 요구를 이해하고 포용하며 함께 나아가야 한다.




<참고문헌>

https://www.resumebuilder.com/3-in-4-managers-find-it-difficult-to-work-with-genz/



사업이 성장하여 시스템에 의한 체계적인 경영관리가 필요할 때,

전문가 부재로 데이터에 의한 경영관리의 어려움을 느낄 때,

기업 경영 경험이 부족하여 경영관리의 어려움을 느낄 때,

TSP의 BPS 서비스를 만나보세요!

Trust Service Provider (trustsp.com)


작가의 이전글 김승호 사장학개론, 경영자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