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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에스피 tsp Jun 26. 2024

김승호 사장학개론, 경영자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다

- 모든 경영자가 반드시 참고해야 할 인사이트들!



사장학개론? 이 책을 소개받았을 때 정말 신선한 생각이 들었다. 책 표지에 이런 말이 있다. “지금 어떻게 하면 될까요?” 평생을 사장으로 살아온 사장에게 3천 명 사장이 물었다. 이 문구 한 줄만 갖고도 책에 대해서 매우 강한 인상을 받았다. 사장들이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사장이라, 그리고 그간 강연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쓴 사장들을 위한 책이라니, 몹시 궁금했다.


▶ 나는 장사를 하는가? 사업을 하는가?


첫 번째 챕터의 제목부터 관심을 확 끌어당긴다. 책을 스포일하지 않기 위해서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겠지만, 대략 내용은 이러하다. 사장으로써 당장 그날부터 당분간 출근하지 않고 일하지 않아도 수익이 유지된다면? 이런 사장은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당장 출근하지 않으면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라면 즉 몸을 갈아 넣어서 운영하는 것이라면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직관적으로 명쾌한 설명이다. 이런 정의에 따르면 국내 대부분 사업가는 사업이 아니라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특히 변호사 업무나 병원 원장님의 경우 더욱 그럴 것 같다. 


나는 장사를 하는 걸까? 사업을 하는 걸까?


사장학개론 김승호 저자는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정말 유명한 사람이다. YouTube에서 그의 이름 석 자만 입력해서 연관검색어로 다양한 기관에서 (EBS를 포함해서) 그를 인터뷰하거나, 그가 주인공이 된 연설, 다큐 등이 있다. 그런데, 유명인이 아니었다면 책 내용에 대해서 신뢰성이 의심될 만큼 질문과 답이 명확하다. 그런데 자세히 답변을 읽어보면 사장이 아닌 사람이더라도 수긍할 수밖에 없는 지혜들이 가득하다.


오늘 포스팅에는 아주 일부만 소개해 보려고 한다.


▶ 1) 우수한 직원을 뽑고 싶습니다. 좋은 방법이 있나요?


아마 어떤 기업을 막론하고(일인 규모의 자영업 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직원에 대한 고민이 없는 곳은 없을 것이다. 언론에서는 젊은이들이 취업하지 못해서 큰일이라는 이야기가 들리지만, 실상은 많은 사장님들이 좋은 직원을 구하지 못해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한다. 예를 들어, 우리 의뢰인들도 늘 좋은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 큰 과제이며 우리 또한 다르지 않다. 


에서는 이 질문에 대해서도 아주 시원한 답변을 내고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좋은 직원" 을 구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사장보다 능력이 뛰어난 직원은 스스로 그 가치를 알고 창업을 했거나, 더욱 규모가 큰 회사에 이미 근무하고 있다. 그렇기에 좋은 직원을 찾는 건 늘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반대로 좋은 직원은 사장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한다. 어느 정도의 직업 수행 능력이 있고 평균의 인성을 갖고 있는 사람을 채용하면, 사장의 역할은 직원을 믿고 신뢰해서 자신의 꿈과 함께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해 주면 된다고 한다. 그럼 사장이 있든 없든 그 직원은 사장을 존중할 줄 알며 사장의 꿈에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우수한 직원을 뽑고 싶은 건 어떤 회사의 대표라도 누구나 꿈꾸는 일이다. 하지만, 우수한 직원 정말 채용할 수 있을까?


▶ 2) 이 책을 읽고 사업을 해 보고 싶은 예비 사장들에게, 혹은 현재 사업 실패로 고

        통받는 사장에게 전하는 메시지.


김승호 저자는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실패했다고 절대 창피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사업의 경우 수많은 실패가 따르지만 단 한 번의 성공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다. 즉, 실패는 필연적으로 찾아온다. 그런데, 실패했다고 창피하게 생각하고 주저앉으면 그걸로 끝이다. 반대로 실패에서 배울 점은 무엇이고 다음 도전에서는 이런 교훈을 염두에 두고 개선하면 점점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결국 실패를 많이 할수록 성공할 때 필요한 팁을 많이 알게 되는 것이다.


책의 첫 페이지를 열면, 저자의 서명과 짧은 조언이 있다. 이 조언마저 큰 영감을 준다.


▶ 3) 사장의 건강은 회사의 운명을 좌우한다?


마지막으로 사업가의 경우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국내 대기업 S사의 임원으로 근무하는 내 지인의 이야기다. 50세에 뇌졸중으로 쓰러져서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다행히 빨리 조치를 취해 생명에 지장 없이 제2의 삶을 얻었다. 지인이 건강 악화로 회사를 그만두려고, 임원들을 만나 면담을 하자, 임원들이 나는 암 투병 중이네..라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아마 대기업의 부서장의 경우도 사업하는 사장 못지않게 스트레스가 많다. 이로 인해 마음에 병이 생기기도 하고, 마음의 병은 몸의 병으로 발현된다. 그런데, 대기업은 시스템이 존재하기에 부서장이 부재하더라도 당장 큰일이 생기지 않겠지만, 중소기업은 사장이 부재가 기업 자체의 존망과 연결되기도 한다.


김승호 저자의 ‘사장학개론' 책은, 사장이 아니더라도 모든 경영진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한 권씩 바이블처럼 책상에 두고 계속 인사이트를 얻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여러 가지 인사이트로 가득한 책이다.


또한, 내용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이번에 소개하지 못한 팁들을 다음 달 정도 한 번 더 글을 연재할 계획이다. 책을 다 읽은 사람이라면 그의 북 토크 영상을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성공할수밖에 없었던 이유' (책에는 차마 담지 못한 사장학개론) (youtube.com)




사업이 성장하여 시스템에 의한 체계적인 경영관리가 필요할 때,

전문가 부재로 데이터에 의한 경영관리의 어려움을 느낄 때,

기업 경영 경험이 부족하여 경영관리의 어려움을 느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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