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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에스피 tsp Oct 10. 2024

K-뷰티의 국제적 위상이 달라졌다.

-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대표의 투슬래시포 이야기





메이크업 팁을 검색하면 자주 만나게 되는 유튜버가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투슬래시포의 대표인 이사배다. 그녀의 팬들은 이렇게 말한다. 전문적인 메이크업 팁과 친근한 소통 방식 덕분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도 많아졌고, 그로 인해 K-뷰티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고. 이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오늘은 우리의 고객사 중 창업 이후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뷰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투슬래시포 이야기를 소개하려 한다.


 인플러언서이자 투슬래시포 대표 이사배


투슬래시포는 이사배 대표의 이름에서 영감을 받아 ‘2/4’라는 의미를 브랜드명에 담았다. 이 이름은 소비자들의 뷰티 고민을 절반으로 덜어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메이크업을 통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낸다.

이사배 대표가 투슬래시포를 창업할 때 그녀의 목표는 매우 명확했다. 유튜브를 통해 246만 명 이상의 구독자에게 메이크업 비법을 공유하며 뷰티 철학을 알렸고, 이제는 그 철학을 반영한 제품을 직접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자체 브랜드 론칭이 단순히 개인적인 자아 실현이 아닐까 하는 고민에 여러 제안을 거절하기도 했다. 그러다 문득, 제품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하던 콘텐츠가 결합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브랜드를 시작하게 되었다.

투슬래시포는 아모레퍼시픽의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1년간 인큐베이팅을 거친 후, 아모레퍼시픽에서 스핀오프하여 독립적인 브랜드로 탄생했다.


투슬래시포 제품 사진들


브랜드 런칭 과정에서 가장 도전적이었던 부분은 상상하던 콘텐츠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 나가는 일이었다. 그러나 명확한 컨셉과 꿈꾸던 색이 있었기에, 이런 도전이 어렵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그 과정이 즐거웠다. 또한, 1년간 팀원들과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눈만 마주쳐도 서로의 생각을 읽을 정도의 팀워크를 쌓았고, 그 덕분에 상상 속 제품을 현실에 선보일 수 있었다.

하지만 좋은 제품을 만든다고 해서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었다. 창업 초기부터 체계적인 재무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으면 안정적인 성장이 불가능할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투슬래시포와 TSP가 만나게 되었다. 우리는 투슬래시포의 초기부터 든든한 백오피스 역할을 담당하며, 이사배 대표가 크리에이티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모든 스타트업이 그렇듯, 투슬래시포도 뷰티 아이덴티티를 담은 브랜딩 운영,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그리고 완성도 높은 제품 소개에는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체계적인 회계 관리 업무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확신했다. 투슬래시포의 제품은 개발 초기부터 내용물 단가에 맞추기보다, 제형적 감도를 우선하여 제품을 개발하다 보니 생산 단가가 비교적 높았다. 

또한, 제품별로 “Howto” QR 영상 촬영이 필요했고, 감각적인 비주얼 기획 및 촬영이 매우 중요했기에, 콘텐츠 제작 예산을 적절히 배분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감각적인 비주얼 때문에 시선이 오랫동안 머문다.


결국 회계 데이터를 잘 관리해 줄 믿을 만한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재무관리 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 (BPS) 전문가인 TSP를 만나게 되었고, 그 선택이 옳았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결과 투슬래시포는 1년여 만에 손익 분기점을 달성했으며,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투슬래시포는 계속해서 ‘아름다움의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일상에서도 각자의 판타지를 자유롭게 표현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모두의 화장대에서 뷰티 스펙트럼을 넓혀줄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투슬래시포의 고객들은 이러한 제품을 통해 자신만의 다양한 모습을 찾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요즘 K-뷰티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래서인지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뷰티 콘텐츠를 통해 창업하려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이사배 대표에게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했다.


브랜드를 만들 때는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제작할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해요. 하지만 인플루언서로 콘텐츠를 제작할 때보다 훨씬 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죠. 나만의 노하우가 담긴 제품부터 아이덴티티가 온전히 녹아든 디자인과 톤앤무드, 그리고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까지. 과정은 결코 쉽지 않지만, 인플루언서를 넘어 브랜드로서 할 수 있는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요.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있지만, 성공해서 살아남는 기업은 극히 드물다. 이런 측면에서 성공한 선배의 조언을 귀담아듣는다면, 창업 의사결정을 할 때 좋은 기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어쩌면 이 한마디 조언 덕분에 제2의 투슬래시포가 탄생할지도 모른다.



사업이 성장하여 시스템에 의한 체계적인 경영관리가 필요할 때,

전문가 부재로 데이터에 의한 경영관리의 어려움을 느낄 때,

기업 경영 경험이 부족하여 경영관리의 어려움을 느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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