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 on off 직무환경
- 뉴노멀의 시대: 온/오프라인 직무환경을 위한 사무공간 최적화
작년 10월 Mckinsey사는 전 세계 직장인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혼합형 직무방식에 대해 조사를 한 일이 있다. 이 결과에 의하면 원격근무가 포함된 혼합형 근무체제가 생활 전반을 개선해 주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무려 7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주당 4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는 응답이 60%를 넘었고, 27%는 8시간까지 시간 절약이 가능했다고 한다.
코로나 팬데믹은 기업 경영에도 변화를 불러오게 되었는데 혼합형 직무환경이 그 중 하나다. 건설회사 Posch 그룹 CEO인 캘빈(Calvin Venkates)은 이제는 혼합형(Hybrid) 직무형태가 대세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업의 직원 보호를 위해 정부가 새로운 환경을 합리적으로 지원할 방안을 찾아야 할 때라고 주장한다.
새로운 조류에 따라 나타난 혼합형 근무체제는 업무 생산성과 직원의 안녕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사무공간의 최적화를 고려해야 한다. 혼합형 근무자를 위한 이상적인 공간 설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것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환경에 부합하는 사무공간 최적화를 위한 요소는 무엇일까? 먼저 다음과 같은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1. 융통성이 열쇠
혼합형 직무환경이라는 것은 직원이 집 또는 사무실에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그들의 업무에 부응할 수 있는 융통성 있는 공간을 창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예컨대 사무실의 책상 위치, 미팅룸, 휴식공간 등을 포함하여 머무르는 공간 어느 곳에서나 와이파이 이용 등 쉽게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여야 한다.
2. 직원의 안녕을 최우선으로 할 것
혼합형 직무와 직원의 안녕과의 관계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상존한다. 사무실 공간은 건강한 워라밸(work-life balance)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되어야 하며 업무 중간에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다국적 기업의 경우 소규모 체력단련시설이나 명상코너 등을 두는 것이 그 이유다.
3. 기술을 활용할 것
디지털 기술은 혼합형 업무의 심장에 해당한다. 사무공간에는 최신 기술이 장착된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갖추는 것이 필수다. 예컨대 동영상 회의실, 클라우드 저장공간, 근무지와 관계없이 직원들 간 끊임없이 협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구축 등을 들 수 있다.
4. 협업촉진과 팀 빌딩
혼합형 직무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동료들과 분리되어 있음으로써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소외감을 극복하기 위해서 협업과 팀웍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주기적인 팀 미팅을 계획하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5. 사무실 공간을 잘 활용할 것
재택근무자가 많은 경우 사무실의 빈 공간이 증가하게 된다. 이런 경우 사무공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던가 아니면 협업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6. 환경을 고려할 것
기업의 자산관리 담당자는 혼합형 직무 공간의 유지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염두에 두고 살펴보아야 한다. 유지 가능한 시설을 확인하는 한편,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탄소배출량도 줄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혼합형 직무공간의 최적화는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열어 둔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비용, 효율성, 기능성, 기술과 유지 가능성 등에 우선순위를 둠으로써 기업은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부합하면서 직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직무 공간을 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https://www.bizcommunity.com/Article/196/570/237129.html에서 발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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