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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에스피 tsp Jun 14. 2023

AI의 등장과 일자리 변화, 그리고 기업 혁명 (1)


1990년대 후반 출현 이후 AI는 사업간 경계를 초월하여 전개되고 있고, 한때 불가능하게 보였던 일들도 거침없이 이루어 내는 것을 보여주었다.  목소리로 동기화되는 스마트폰으로부터 원격으로 제어되는 로봇 진공청소기에 이르기까지 AI는 수백만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AI 기술이 몰고 올 일자리 변화의 잠재성에 대해 기대와 염려를 키우기도 했다.  그 이유는 앞으로 우리 앞에 펼쳐질 새로운 기술의 향배에 불확실성의 상존 때문이다.  PwC의 최근 리포트에 의하면 AI가 현재 일자리 변화과정에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는 최근 AI가 기업과 일자리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법에 대해 1부와 2부로 나누어 살펴보도록 한다.



AI에 대한 늘어나는 관심과 투자


AI는 2015년을 전후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장 분야로는 딥러닝 신경망, 머신 러닝, 자연언어 처리 모듈, 그리고 로봇 산업 등을 들 수 있다.  시기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은 AI를 비롯한 Chatbot 기술에 큰 관심과 엄청난 투자 촉매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에는 ChatGPT와 같은 몇 가지 새로운 도구가 등장한 것을 보았다.  ChatGPT의 경우, 단 5일 만에 일백만 명의 사용자를 유입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인터넷 역사상 가장 빨리 확산된 플랫폼이라 한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일백만 명의 사용자에 도달하기까지 두 달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더욱 놀라운 것은 ChatGPT가 1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는데 2개월이 걸렸으나 인스타그램은 무려 30개월이나 소요되었다고 한다.  지난 3월에는 GPT-4가 출시되어 이미 수많은 산업경계를 넘나들며 파괴적인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일일 사용자가 일천삼백만 명에 이르며, 수맥만 명의 직장인들이 ChatGPT를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유례없는 비율로 사용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능력


ChatGPT는 이미 잘 알려져 있듯이 '생성형 AI'의 한 형태다.  '생성형 AI'란 독자적이며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새로운 콘텐츠에는 문자, 이미지, 음악 및 기타 미디어 등을 포함한다.  기존 AI 시스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패턴을 인식하거나 또는 미래를 예측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 ChatGPT와의 큰 차이라 할 수 있다.  즉 무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는 점이 생성형 AI의 특징이다.  이와 같은 ChatGPT의 새로운 능력은 기업의 업무를 합리화하고 생산성 향상에도 적용할 수 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새로운 기술의 도입과 수용을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달려있다.


종잡을 수 없는 급변의 시기에 새로운 방향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경영자에게 충분한 지식 축적, 강인함 그리고 탄력성을 요구한다.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기술환경에서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바꾼다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록 비전문가라도 신기술 도입을 위해서는 개방적이며 민첩해야 한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지배할 수 있는 능력배양과 더불어 AI 성공사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AI 기술의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사업환경의 변화는 필연적이다.  AI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에 따른 변화가 눈앞에 박두했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데 있다.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최고경영자는 하루속히 구시대적 관행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AI 도입 시 고려해야 할 점


AI 기술을 지배하기 위한 역량에는 개인정보 관리, 보안 등과 같은 통제가 포함된다.  주지의 사실이지만 우선 공공 AI플랫폼 이용 시 개인 정보나 기밀정보 등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예컨대 '질문창(prompt)'에 입력하는 모든 정보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답변 모두 AI 모델을 더욱 정교하게 만드는데 이용될 수 있다.  그럼에도 기업 경영자는 AI의 존재를 포용해야 하며 AI 기술 활용에 대한 숙고 및 평가 그리고 새로운 기술환경에 적합한 사내규정 수립도 고려해야 한다.


AI 기술이 몰고 오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거스를 순 없다.  영국의 사회학자 Herbert Spencer가 주장했던 '적자생존(the survival of the fittest)'의 논리처럼 새로운 환경에 적용하지 못하면 기업이나 개인이나 도태될 수밖에 없다.  AI로 일자리를 위협받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안전망과 재교육 대책과 같은 거시적인 정부의 정책개발도 중요하지만, 기업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변화전략을 자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태풍이 다가오는 속도는 우리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빠를 수 있다.



<참고문헌>

https://www.bizcommunity.com/Article/196/831/237455.html 
동아일보 오피니언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502/119113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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