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 - 3. 사과, 기다림 그리고 한국사

오늘 밤 9시, 엄마의 선택

by 꿈달

내가 먼저 사과할까, 기다릴까.

아니면

아무렇지 않게 밤 9시에 아들과 한국사 공부를 할까.


오늘의 선택은 생각보다 어렵다.

결국 나는 오늘

그 어떤 것도 선택하지 않았다.


그저 아이의 방 문 앞을 스치듯 지나가며

작게, 아주 작게 숨을 고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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