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돌고 돈다
너무 뜻밖의 만남.
이런 우연이 나를 빛나게 해 준다.
10킬로 달리고 이리저리 눈치 보다가 슬그머니 영상을 찍고 소신껏 말을 퍼 날랐다. 아주 가까이서 내 행동을 유심히 살피던 가녀린 그녀가 있었다. 떠도는 파편들 세상밖에 튕겨내니 기분도 상쾌해졌다. 다시 셀카에 빠져 카메라에 내 얼굴을 들이미는 순간 나에게 그녀가 말을 걸다.
"용기 대단하고 멋지시다."
라며 사진을 찍어주며 계속 말을 걸었다.
이 한마디에 어제 남과 비교하며 초라해진 자존감은 한 방의 해소되고 다시 나다운 빛을 발산하는 중이다.
그낭 스쳐도 되는데 그녀도 자기 안의 무언가 발산하지 못한 억눌린 감정이 쌓여있나 보다. 출근하신다고 무인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까지 나눔 하고 사라지셨다. 오늘 나의 귀인은 사소한 말로 용기와 희망을 뿌린 그녀였다. 내가 보기에는 나보다 그녀가 더 용기 있고 대단해 보였다. 스치는 인연이 소중한 인연이 될 수 있다.
책 좋아한다 했더니 책 한 권 추전 해달라 했다.
"나를 힘들게 하는 건 언제나 나였다." 데일카네기 책을 추전 해줬다. 바쁘신데 커피 한잔 사주고 떠났다. 나는 그녀에게 책 한 권을 카톡으로 솨 줬다.
중요했다.
희망이 남긴 메시지로 인해 떨어진 자존감이 올라가고 앞으로 나아갈 긍정 에너지 얻었다.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 던져주고 떠났다. 폰을 교환했다. 내 유튜브를 구독하고 싶다며 응원의 메시지 남겼다. 우연이 인연이 될 수도 있다.
삶은 언제나 힘겨울 때 소중한 메시지 던져줬다. 고로 나는 내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한 인생을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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