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냄새

지인이의 시 : [안식의 향기]

by 지인

할머니 냄새



​가슴 폭에 폭 안겨
쌔근쌔근 잠든 아기.


​바람결을 타고
코끝을 살랑살랑 감도는
그리운 향기가 있습니다.


​살랑이는 봄바람에 실려 온
잊을 수 없는 할머니 냄새.


​그립습니다. 참으로 보고 싶습니다.
다시 그 품에 폭 안겨
세상 시름 다 잊고
단잠 한 번 깊게 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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