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생 만나로 가는 길

by 김시을



6월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계절이다, 하늘은 유난히도 청명하고 하늘 아래 드넓은 자연히 펼쳐지고 나무와 숲들이 군락을 이루어서 여름을 알리는 시기에 군 동기생을 만나러 가는 길이 아름답다.


최근에는 영, 호남지역에서 만났으나 교통의 편리성 등을 고려 대전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삼각회 모임은

기갑병과 군 동기생으로 매년 전국각지에 사는 동기들 거주지 부근에서 부부 동반으로 만남을 계속하고 있다.


수원역에서 대전 가는 새마을호에 탑승 지정좌석에 앉아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동기생들 만나는 시간이

다가오니 아득히 지나간 날들의 기억이 새롭게 떠오른다. 청운의 꿈을 안고 교정을 떠난 지도 반백년도 지나갔다. 전, 후방 각지에서 국가를 위해 충성하다가 일찍 전역하거나 정년퇴직 하여 국가에 애국하는 마음이

남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이제는 나름대로 각지에서 뿌리를 내리고 행복한 가정을 꾸며 열심히 살아가는

동기들이 군 시절의 추억을 가슴에 담고 만나는 날이다.


새마을호 기차 내부는 깨끗하고 조용하였으며 내가 고등학교 3년 동안 매일 기차 통학을 하여 아련한 추억이 그리워 기차를 타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기차를 타고서 대전역에서 하차하여 대전 지하철을 타고 정부청사 앞 토요코인 호텔에 도착 예약된 호실에 들어가니 침대 2개와 넓은 거실에서 넓은 공원을 바라보고 있어

감동했다.


동기중 자랑스러운 정명수 회장은 경남 함양에서 25년 전부터 마라톤으로 강건한 체력을 유지하며 월 2회

국내, 해외 마라톤 경기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으며 치매증세가 심한 아내를 알뜰히 보살피고 있으며 마라톤 할 때도 부인을 꼭 동반하여 참가한다.(경기 중에는 부인을 도우미가 돌봄) 이번 동기모임에도 휠체어의 도움 받으며 부부가 참석 모두의 응원을 받았으며 동기생들이 많이 위로해 주었다.

저녁은 예약된 식당에서 한정식 만찬을 즐기며 총무 이성연의 삼각회 운영에 대해 보고를 듣고 2차로 호텔방에서 축배를 마시며 참석한 부인들 싫어한다는 재미나는 군대 이야기를 많이 하였다. 최근 정치에 관심을

표출하였으나 다 같은 한마음이었다.


호텔에서 조식 후에 대전에서 유명한 빵집 성심당에 들려 1인당 몇 개씩 구매 후에 대전에서 가까운 청남대(50km)를 관광차 방문하였다. 청남대는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이 대청호 일대의 경관에 매료되어 55만 평 면적에 지어진(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대통령 별장으로 1983.12월에 완공되었다.


관람은 대통령 사용시설(대통령 별장 본관, 오각정, 호수 광장. 그늘집, 초가정 등)과 산책 및 휴게시설(전망대, 하늘정원, 대나무쉼터, 통일의 길 등)을 보고, 교육 체험시설(대통령 기념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호수영 미술관 등)을 둘러보니 볼거리가 많아 관광을 추천하고 싶다.


점심은 원주에서 사업하는 동기생 이영규가 청주 상당구에 있는 청남대에서 12km 떨어진 식당에 점심 예약을 하여 “마중 가는 길”에서 12가지 코스요리로 오찬을 끝으로 삼각회 모든 일정을 마쳤다.


다음 해에 또 만날 것을 기약하며 쉼 없이 가는 인생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동기 모임이 되고, 건강하게 노후를 잘 보내며 행복하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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