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은 대사질환과 비슷하다.
경계가 무너지면 회복이 안된다. 끝이다.
죽을때까지 관리가 필요하다.
최고의 처방은 예방이다.
경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끊어야 할 것들을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
그렇지않으면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이전의 일상으로 돌이키기 어렵다.
먹고 사는 것도 바쁜데
신경쓸 것이 더 많아진다.
과오를 채우기 위해 애쓴다. 쉬는 건 사치다.
애쓰다보면 피곤하고 지치고 쓰러진다.
그러면 다시 그 쉽고 편한 길에서 희망을 찾는다.
할 수 있다는 위험한 생각에 빠진다.
무모하고 무모해진다.
잘 버티고 있다한들
그 습성은 어느 한 순간에 나를 잠식한다.
먹고 사려니 완벽한 차단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떠나고 싶다. 포기하고 싶다.
아니 그냥 게으르고 싶고, 내 맘대로 살고싶다.
혼자있으면 위험하다.
그래도 오늘을 산다.
그럼에도 이룬 것들이 있다.
남다른 생존력으로 연명한다.
이렇게 기록도 한다.
그렇게 내일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