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가 보다
자다가도
무슨 얘기 하나
눈을 뜨는 사람
잠깐 비운 자리에도
어디 갔냐며
깨어 있는 사람
부인은
나를 놓치지 않는다
“에구, 좀 푹 자지.”
이마에 남긴 온기 하나에
그제야
잠이 든다
곁의 숨소리,
조용한 소음,
작은 움직임이
자장가보다
편한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