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리뷰] 소녀와 총

숨 막히는 힘을 포기함으로 생기는

숨 막히는 힘을 포기함으로 생기는 완전한 깊은 평온 해방 내가 총을 쏘고 싶은 것은 내 용기가 아니라 두려움이며 평온함 해방이다.


영화에서 나오는 총은 여러 가지 활용된다. 정말 총 한 대 맞으면 그냥 죽는 건가 싶기도 하고, 총으로 나쁜 놈들 처지 하는 정의의 물건이기도 하고, 총이라는 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아 불법한 소품처럼 느껴지더라도 가끔 미국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는 걸 보면 무서워지지도, 총기 소지가 자유롭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다행일지 모릅니다. 그런 누군가가 총을 가진다면 어떤 일을 벌일까? 하는 상상에서 이 영화는 출발합니다.


친구와 낱말 잇기를 이어가던 소녀는 우연히 거리에서 권총을 발견하게 된다.

소녀는 인터넷을 통해서 가져온 탄창을 빼고, 총알을 넣는 총의 사용법에 숙달해 간다. 그리고 멋지게 영화 속에 나오는 다양한 장면을 따라가며 무게를 잡는다. 그리고 고민을 한다. 이 총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가게에 가서 강도의 흉내도 내보고, 지나가는 건달을 보고만 소녀는 뭔지 모르게 총을 꺼내지 못한다.


뉴욕에 기반을 둔 감독은 음악에서 시각적 스토리 텔링에 대한 열정을 가진 창의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빈 총으로 이리저리 연습도 해보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데, 평온함이 오지 않는다. 결국, 소녀는 자신의 평온함을 위해 총알을 넌 총으로 빵! 하늘에 대고 쏘며 미소를 짓는 장면 안정과 평화를 느낀다. 카세트에서 나오는 소리는 소녀에게 행동을 알려주는 나침판 같은 존재이다. 소녀는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기, 힘을 사용함에 대한 압박감, 불안감에 대한 감정은 해방을 위해 가감하게 자기가 어울리지 않는 힘, 용기를 버려야 한다는 걸 알려준다..


총을 가지고 다룬 이야기는 많지만, 이 영화만의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보통 코미디나 희극 적인, 아이러니로 푸는 경우가 많지만, 힘이나 용기를 표현하기보다는 소녀의 잔잔한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화는 상당히 카세트에서 나오는 소리가 마치 소녀의 성장을 부추긴다. 총을 사용하고자 하는 소녀는 아직 미 성숙한 이들이 가지지 말아야 할 자유와 방종을 의미하기도 한다. 총은 소녀에게는 자유일 수도 용기일 수도 권력일 수도 있다. 권력을 사용, 용기의 사용, 자유의 대가에는 반드시 책임감 따른다는 것에 소녀는 쉽게 얻은 자유를 사용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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