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re 장르 : 멜로/로맨스
Director/Writer 감독/작가 : 류명한
Cast 출연 : 안재민,김미정
Synopsis 시놉시스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잘 못해준 기억, 싸웠던 기억만 떠오르는 남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후회를 하게 된다. 그런 후회가 상상으로 연결 되어 그 자리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을 하게 된다.
Directors Note 연출의도
누구나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고 회상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헤어진 연인에 대해 못 잊고 추억하는 사람이 만약 창작가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랬다면,
자신이 만든 허구로써 과거의 후회를 조금이라도 덮어보려는 이야기를 생각 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라는 회의감을 시작으로 상상의 이야기조차 현실과 비슷하게
끝나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 영화 속 남자는 혼자일 때면, 전
여자친구와 헤어지던 그 날의 기억을 문득문득 떠올린다. 그리고 '만약'이라는 가정
속에서 그 날의 상황을 조금씩 조금 씩 바꿔 나가본다. 마치 소설(픽션)을 쓰듯이.
그러나 다시 돌아간다 해도 바꿀 수 없는 것,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 다시 돌아 간다
하더라도, 자기 자신의 성격을 바꿀 수는 없기 때문이다.
픽션은 상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실제 주인공은 단지 책상에 앉아서 후회의 생각과 상상만 할 뿐 현실에서는
무력하여, 상황을 바꿀 힘이 하나도 없다. 이러한 상황을 엉뚱하고 과장된 느낌을
통해서, 뒤 늦게 후회하는 주인공을 상대적으로 무기력하고 불완전하게 표현을 하고
싶었다.
영화정보
http://www.cinehubkorea.com/bbs/board.php?bo_table=bbs01&wr_id=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