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을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by 류쌤의 방구석토크

행복한 삶을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승진에 대한 욕심을 줄이거나 업무를 줄이면 될까요? 아니면 원하는 회사로 옮기거나 성격이 원만한 동료들과 근무하면 행복해질까요?


여러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함께 대화하면서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분명 ‘나에게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나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에 대한 차이가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아는 사람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한 발 한 발 나아갑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우기는 사람은 남 탓만 하며 불행한 삶을 살게 됩니다. 행복한 삶을 보내려면 우선 나에게 문제를 찾아야 합니다. 저는 그 문제를 찾는 방법을 심리학에서 발견했습니다.


심리학은 “대체 나라는 사람은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우리는 매일 정신없는 삶을 살지만 정작 ‘나’를 알기 위한 질문이나 노력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심리학을 알게 되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우선, ‘나’ 자신에 대한 이해가 높아집니다.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왜 그 사람만 만나면 기분이 좋지 않은지, 왜 나는 매일 계획만 세우고 실천을 하지 않는지 알게 됩니다. 그러면 내 인생의 행복을 가로막는 다양한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인생의 많은 문제는 결국 ‘나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에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심리학을 알게 되면 타인에 대한 이해가 높아집니다. 사람들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말과 행동의 원인을 알게 되면 타인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타인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내 삶이 바뀌게 됩니다.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우리 인생은 우리가 무엇을 부족하다고 여기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지금부터 제가 쓸 이야기의 공통적인 주제는 “남을 바꾸려 하지 말고, 나를 바꿔야 한다”입니다. 남의 생각이나 행동을 바꾸는 것은 시간 낭비이자 불가능한 일입니다. 행복한 삶을 보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나를 바꾸는 일입니다. 그리고 나를 바꾸려면 ‘내가 왜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심리학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심리학을 조금 더 일찍 만났더라면 지금의 나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심리학을 계속 공부하다보니 그런 생각이 다 부질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삶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재미있는 심리 법칙을 배우면서 '내가 왜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