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원격연수 촬영기-2
心理YA!! 선생님을 도와줘!, 교사를 위한 15가지 마음공부
'넷마루'라는 원격연수 콘텐츠 제작 업체에서 제가 쓴 <교사를 위한 마음공부> 책을 보고 원격연수 촬영을 제안했습니다. 과연 저는 어떻게 답변했을까요?
사실 촬영뿐만 아니라 15차시 연수 원고를 제작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연수를 제작하면서 강사사님들이 원고 제작할 때 가장 힘들어하는 모습을 종종 봤기 때문입니다. 연구사 일뿐만 아니라 대학원 박사 과정에 힘을 쏟고 있어서 다른 일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저는 조금 더 생각해 보겠다고 답변했고 업체 담당자분도 일주일 정도 기다려주기로 했습니다.
담당자님에게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책에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원고를 쓰면 되니 원고에 대한 부담을 너무 갖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해보고 후회하자'
제가 평소 생활할 때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원칙입니다. 원격연수에 대한 경험과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책을 홍보하고 싶은 마음도 커서 연수에 참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일주일 뒤 바로 기획안을 받았고 넷마루 본사에서 계약을 했습니다. 계약 조건은 말할 수 없지만 다른 강사님들과 비교해서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첫 촬영이니 조건을 따질 수 있는 형편도 아니었지만^^
저는 일단 결심하면 뒤를 돌아보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빠르게 일을 추진하길 좋아하기 때문에 바로 원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원고를 써 보니 혼자서 15차시 연수를 진행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원고는 혼자서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많은 양을 혼자 카메라 앞에서 말해야 되는 것은 부담이었습니다. 일단 연수생이 듣기에 너무 지루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한 분을 모셨습니다. 바로 제가 좋아하는 형이자 교사크리에이터협회 회장 준쌤 이준권 선생님입니다.
넷마루 제안이 오기 전 이준권 선생님이 제 책을 보면서 심리 쪽 연수를 함께 찍으면 좋겠다는 말도 했고, 카메라 앞에서 강의나 연수 경험도 많아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함께 하자는 이야기를 했고 흔쾌히 허락해주었습니다.
원고는 구글 문서를 통해 작성했습니다. 구글 문서로 작성하면 공유하기 편하고 바로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1차 초안: 류쌤
2차 수정: 준쌤
3차 수정: 업체 담당자
최종본: 류쌤
이렇게 진행했고 7월 말에 시작해서 8월 중순 1~8차시 1회 원고를 마무리했습니다.
1회 원고가 마무리되고 바로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1차시는 단독 2~15차시는 대화형태로 구성했습니다. 1차시 단독 촬영했는데 역시 힘들었습니다. ㅠㅠ 원격연수를 처음 찍다보니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2차시부터 함께하니 표정도 자연스럽게 나오고 촬영 시간도 짧았습니다. ㅎㅎ 역시 함께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월 초까지 나머지 차시인 9~15차시 2회 원고를 작성하고 9월 초에 촬영도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촬영까지 끝나면 이후에는 제작업체 시간입니다. 영상을 디자인하고 편집해서 케리스 내용심사를 해야 합니다. 보통 이 기간에 대략 2~3개월이 걸립니다.
드디어 연수가 나왔습니다. 연수를 들을 수 있는 곳은 아이스크림연수원입니다.
감사하게도 메인화면에 홍보까지!! 하지만 지금 선생님들이 연말 정리하느라 연수를 듣기에 적절한 시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홍보해야겠죠 ㅎㅎ
학교 선생님 및 주변 동료분들께 널리 홍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학생 및 학부모 그리고 동료와의 관계에 지친 선생님
✔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선생님
✔ 하루하루 매일 지친 선생님
✔ 끊임없는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선생님
✔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선생님
https://teacher.i-scream.co.kr/course/crs/creditView.do?crsCode=7167&searchOrdinalTyCode=TY01&sso=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