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9화-육아휴직 5일차
20250729화-육아휴직 5일차
아침 6시 30분에 알람을 맞췄으나,
20분 뒤에 일어났다.
아침은 돈가스를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빨래 돌리듯 돌렸다.
20분, 190도 예약 후
돈가스에 기름 스프레이로 촉촉하게 만든 후
다시 10분 뒤에
뒤집어서 기름으로 촉촉하게 만들어 튀겼다.
아내는 도시락을 싸고,
나는 아이들 아침으로
참외 주스를 만들었다.
*준비물: 참외, 얼음, 꿀, 믹서기
*레시피: 참외를 깐 후 씨앗을 바른다. / 얼음을 넣는다. / 꿀을 넣는다. / 믹서기로 간다.
친구 어머니가 준 참외가 있었는데,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아내의 의견을 따라 참외를 주스로 만들었다.
막내는 2잔을 마신다.
다른 아이들은 맛이 없는지 남겼다.
막내는 기분 좋게
등원했다.
오늘도 아침 태양이 이글거리지 못해 녹아버릴 것 같다.
9시쯤.
건조기에서 빨래를 꺼내서 정리했다.
쌍둥이 율과 함께 집 앞 디지털 도서관에 갔다.
1층 라운지에 자리를 잡았다.
역시 공부하기 전에는 인터넷 서핑을 해야지.
율이가 좋아하는 kt위즈 유니폼을 검색했다.
수원 쪽에 당근을 해야 하는데,
동네 인증이 되지 않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
그러는 사이 누군가가 예약해버렸다.
아. 맞다.
어제 율은 당근을 통해서 집에 있던
아이패드 에어 2를 두 대 팔았다.
내가 잘 못 된 정보로 '아이패드 에어 1'이라고 했나 보다.
율은
38,000원 / 50,000원으로 잘 팔았지만
나의 잘못된 정보로 인해서
7만 원 정도 받들 수 있는 아이패드는 위의 가격으로 팔았다.
내 잘 못이다.
그런데 나는 율에게 뭐라고 했다.
"니가 잘 알아보고 팔았어야지?"
방귀 낀 사람이 성낸다고.
저녁은 감자볶음이다.
냉장고 야채 칸에 감자가 보이길래,
조금 삶아서 볶았다.
감자도 크게 썰어서 볶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감자에, 파프리카, 양파를 넣고, 들들 볶았다.
역시 감자를 볶는 일은 덥고, 힘들다.
'왜? 감자를 볶았을까?'
후회가 밀려왔지만 맛이 괜찮았다.
더위와 감자와 싸워서 이긴 기분이다.
육아휴직 5일 차도 이렇게 지나간다.
생산적인 일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가족을 위해서 밥을 짓고,
카페와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율이와 탁구도 치고,(탁구 레슨 1년하고도 2개월 차인 율과의 시합에서 다 졌다. 발렸다.)
다양하지만 즐거운 하루였다.
아. 허리가 아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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