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조건
안녕하세요.
거리의 만찬 1월18일 방송
노동의 조건1_ 죽거나, 다치지 않을 권리
제작한 윤대희PD입니다
ep.10 죽거나, 다치치 않을 권리
방송일 : 2019년 1월 18일(금) 밤 10시, KBS1TV
작년 말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젊은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가 故 김용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하청, 비정규직, 청년> 이라는 어두운 사회 단면이 존재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대기업의 하청회사에 비정규직으로 근무한 청년 고 김용균님은
이 현실을 결과이기도 합니다.
IMF이후 대한민국은 노동유연성이라는 명목 여러 고용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파견직이라는 이유로…….
허청업체라는 이유로,
노동자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고도
어떤 권리를 주장하지도 못한 채 묵묵히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취재 중에 만났던 하청노동자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돈 몇 푼 더 받는 것 보다, 사람대접 받고 싶다“
“우리는 소모품이다”
근무의 형태의 문제보다도 우리사회는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과 원청업체 계급과 신분을 나누고 인간적인 차별은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삶을 위해 그리고 먹고 살기 위해 열심히 땀 흘리는 모든 노동자는
똑같이 존중받아야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일터에서 생명을 위협받는 일에 하청과 윈청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나눠져 있으면 안 되지 않을까요?
오늘 방송의 주제는
나는 하청이 아니니까, 나는 비정규직이 아니니까
남의 이야기가 아닌…….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우리 모두에 이야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윤대희PD 올림
할 말 있는 당신과,
<거리의 만찬>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rogram.kbs.co.kr/1tv/culture/feastontheroad/pc/list.html?smenu=c2cc5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