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사람은 없는데 맞는 사람만 찾을까?

용기가 필요한 순간들.

by 박진현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이 없다는 전제.

누구나 알고 한 번쯤은 들어본 전제다.

연애를 하든 결혼을 하든 완벽한 사람은 있을 수가 없다.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으니까.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찾는다는 것도 결국에는 자신에게 맞는 완벽한 사람을 찾는다는 것이 아닐까?

외모도 준수하고, 속궁합도 맞고, 자기 관리도 잘하고, 좋은 직장을 가졌으며, 경제 지식도 빠삭하고, 집안 일도 잘하면서 부모님이나 형제 관계도 좋고, 좋은 친구들과 교제를 하고 있으면서 완벽한 개념까지 탑재된 이성.


둘 중에 하나.

이런 이성은 존재하지 않거나 천운으로 만났거나.

근데 요즘 이런 이성을 만날 수가 없다며 연애나, 결혼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비혼주의라면 이해하지만 그게 아니라 진정 이유가 찾을 수 없다는 것이라면

그것은 맞는 사람을 찾지 못해서가 아니라 용기가 부족한 것은 아닐까?


조건과 상관없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중이라면

위의 조건이 맞지 않다고 하여 헤어질 것인가?

사랑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용기는 바로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다.


완벽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부족한 부분을 내가 채워줄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남자와 여자가 나뉘어 있는 이유.

각 개인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남자와 여자가 완전히 다른 인격체인 이유.

결혼을 남자와 여자가 하는 이유.

그것은 바로 둘이 하나가 되었을 때 비로소 완성되기 때문은 아닐까?


어쩌면 우리는 세상에 나에게 맞는 이성이 없어서가 아니라

내가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용기가 없어서 연애와 결혼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세상에 나에게 맞는 이성이 없는 거라면 세상 탓을 해야 하지만

내가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용기가 없는 것이라면 나의 탓을 해야 한다.

그 말은 내가 바뀌기만 하면 연애든 결혼이든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용기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