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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리데기 Sep 04. 2022

네 옆이 좋다옹~♡

오빠 기다림이


오늘도 기다리고 있다옹~~


왜이리 안오는 거냐옹~~


오늘따라 더 늦는 오빠집사때문에


친한척 치근덕대는 고등어한테


냥~~  소리를 내면서


괜히 썽질을 내본다옹~


갑자기 심드렁해진  치즈냥이


길가에 몸을 툭~ 하니 던지더니~

나를 보고 말한다옹


묘생 뭐 별거 없다옹~~


오늘도 오래 기다려서 지쳤다옹


원래 묘생도 다 혼자인거다옹~~


씁쓸한 뒷모습~~


원래 어른이 돼도 쓸쓸한건 마찬가지라옹~~


고양이도 그럴지 몰라도


집사도 그렇다옹~~





눈치보면서 쓰윽 지나가 주시는 고등어냥~


요기 나 있다냥~~


하는 듯이~


눈치를 보더니 박치기 한 번~♡


당황하는 치즈냥~~


근데 싫어하지는 않는다옹~  ㅎㅎ


자 이제 궁디팡팡 해주라옹~~


치즈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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