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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리데기 Nov 28. 2022

말썽쟁이라도 좋다 튼튼하게 자라다오~


동네 아가가 한쪽눈 못뜨고 돌아다닌다고


포획 도와달라셔서 가보니


주먹만한 아가냥이가 굴러댕기고 있었다



구조해도 갈곳이 없어서... 결국 우리집으로 ㅎㅎ



더러운거 씻기고 병원다녀오고 칫솔로


털 빗겨줬당



이제 갓 눈뜬 아가인줄 알았는데


940그램이나되고 3개월도 넘었단다



뭐~~  내가 클만큼 컸다하는데


뭘 놀라냥



화장실 청소하고 있으면 침대위에서 요러고 쳐다본다는 ;;;


깨끗이 하라고 감시하냥;;;



말로 못하는  그것이 있지만


눈치를 주는 아가냥이 벼리



어릴때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개나 소보고


말걸면 왜저러시지 했는데


그 이유를 알것같다


말썽부려도 좋으니 튼튼하게 자라라옹~~





밤에도 활발한 벼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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