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다들 그거 아나
사십이 넘어도 철이 안들어
사십이 넘으면 진짜 어른이 될 줄 알았거든?
아니 삼십만 넘어도 어른되는 줄 알았거든?!
되돌아보니
나의 십대는 원숭이였고
나의 이십대는 사람 흉내내는 원숭이었고
심지어 나의 삼십대는 새끼까지 낳은 원숭이었더라고
사십이 넘어가니 이제야 내가 아직도 철이 안들었다는 거. 고작 그거 하나 깨달아
오십을 향해 달려가는 나이가 되어서야 이제 진짜 사람답게 사는게 뭔지 알아가는거 같아
그래서 진짜 나의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이야
-대퇴부경부골절로 고관절에 철심을 박고 나서야 기어이 철든 여자가 되어가는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