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단평

해리 포터와 죽음의 정글

by xhill

해리 포터 이후 대니얼 래드클리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실화 기반 서바이벌 영화. 래드클리프가 연기한 주인공 요시의 여정을 응원하면서도, 영화에서 그려낸 대자연의 모습에 점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한 인물이 음식, 짐승, 벌레 등 정글에 도사리는 위험과 맞닥뜨리는 문제점으로 고분분투하지만, 거대한 정글, 대자연의 관점에서 본다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사건임을 영화는 암시한다. 후반부에 갈수록 결말이 예측 가능하다는 점, 영화의 흐름이 가끔씩 끊기거나 약해진다는 점은 아쉽다.


여행을 떠난 길에서 길을 잃고 위험에 빠진 인물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보는 이의 마음속에 자연으로 모험을 떠나고 싶은 탐험심을 자극하는 면모도 보인다. 영화를 보고 나니 베어 그릴스의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보고 싶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