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림> 단평

호러보다 메타

by xhill

1996년 개봉해서 대히트를 치고, 또하나의 상징적인 공포 프랜차이즈를 탄생시킨 작품. <나이트메어> 시리즈, <레드 아이> 등 작품들을 연출해 공포 영화 연출에 경험이 있는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작품이다.



이 영향인지 공포 영화들의 클리셰와 장치들을 가지고 노는 메타적인 성격이 강하다. 영화가 던지는 힌트들에 주목하며 살인마가 누구인지 머릿속으로 추리를 해 나가지만, 살인마의 정체는 결코 쉽게 예측하지 못할 것이다. 당연하지만 스포일러는 피하고 보시길.



다만 시간의 영향인지 2022년의 기준에서 보았을 때 긴장감이나 '호러감'의 정도가 그 명성에 비해 의외로 부족하다고 느낀 것은 사실이다. 이 장르의 일반적인 영화들과 달리 ‘메인 이벤트’가 영화의 절반이 지나 시작된다는 점도 눈에 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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