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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시빵가게 Feb 13. 2023

195화.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_이창숙


나는 이 시를 읽고 많이 공감되었다. 왜냐하면 나도 최근에 친한 친구와 싸웠었기 때문이다. 정말 친한 친구와 싸우고 나면 서로 지구의 끝과 끝에 서 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 거리를 걸어 다시 만나려면 서로가 그 다른 게 아니라 누구가 되었든 먼저 수천 킬로미터를 걸어가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까지 가는 길에서 상대방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다시 생각하게 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 길 속에는 수많은 신호등이 존재했다. 초록불이 켜지면 "사과"라는 일을 하기 위해 위대한 여정이 시작된다. 하지만 너무 과속을 하면 과속방지턱이 진정을 시켜주고 그래도 진정이 되지 않으면 빨간불이 멈추게 하여 다시 생각하게 해줬다. 





이런 과정을 모두 거쳐야만 비로소 다시 친구와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이 길을 걸어온 것은 비록 그 어떤 목적지보다 길고 힘들게 느껴졌을지언정 온 길의 거리만큼 더 성숙해지고 거리만큼 더 그 친구와 더 친해졌다. 나는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감상글 : 김태웅


가락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저는 음악과 체육을 좋아하고 공부는 싫어하지만 잘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의욕은 충만하지만 빨리 식어버립니다. 저의 꿈은 변호사입니다.


https://blog.naver.com/dongsippang/222985037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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