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부자를 만나는 여행을 하라

<야! 너도 부자 될 수 있어>

by 마님의 남편

<야! 너도 부자 될 수 있어>

당신은 버킷 리스트(bucket list)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버킷 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목록을 말한다. 이 말의 어원은 ‘죽다’라는 의미가 담긴 ‘kick the bucket(양동이를 차다)’의 영어 관용어이다. 이 말은 중세시대 서양에서 목을 매고 죽을 때 양동이 위에 올라가 목에 밧줄을 걸고 양동이를 발로 차서 죽는 것에서 유래했다.


내 기억에 의하면 이 버킷 리스트는 미국에서 모건 프리먼과 잭 니컬슨이 출연한 영화 ‘버킷 리스트’가 개봉되기 이전에는 그리 유명한 표현은 아니었다. 그 영화가 히트를 치고, 많은 사람들이 죽기 전에 꼭 한 번쯤 해 보고 싶은 것들을 적는 유행이 생겼는데, 요즘엔 젊은 사람들도 자신의 일생을 펼쳐 두고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 목록으로 만들어 사용할 정도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말이 되어 버렸다.


잠시 영화 버킷 리스트 이야기를 해 본다. 이 영화는 가난하지만 한 평생 가정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살아온 정비사 ‘카터(모건 프리먼)’와 오로지 자신밖에 모르는 괴팍한 백만장자 ‘애드워드(잭 니콜슨)’ 두 사람이 시한부 인생이 되었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시작된다. 우연히 두 사람은 같은 병실에 입원하게 되어 처음에는 불편하게 느꼈지만, 한 동안 같이 지내면서 서로 친해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카터가 적어 둔 버킷 리스트를 보고 애드워드는 그 리스트를 하나씩 해 보자는 제안을 하고, 두 사람은 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가난한 삶을 살았던 카터의 버킷 리스트 다음과 같았다. 장엄한 광경 보기, 모르는 사람들 도와주기, 눈물 날 때까지 웃기, 머스탱 셀비로 카레이싱 하기, 정신병자 되지 말기이다. 여기에 에드워드는 다음 항목을 추가했다. 스카이 다이빙하기, 가장 아름다운 미녀와 키스하기, 영구적인 문신 새기기, 중국, 홍콩, 이탈리아, 로마여행, 인도 타지마할 보기, 이집트 피라미드 보기, 오토바이로 중국 만리장성 질주하기, 세렝게티에서 사자 사냥하기이다.


두 사람의 버킷 리스트를 비교해 보면 가장 큰 차이점이 있는데 카터의 버킷 리스트는 돈이 별로 들지 않는 것이고, 애드워드의 버킷 리스트는 돈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실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이런 버킷 리스트가 어쩌면 아무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버킷 리스트는 자신이 세운 목표를 향해 가는 동안 즐거움과 좋은 추억 등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 활용해 보라고 권장한다.

다만, 영화 속 애드워드처럼 경비가 많이 필요한 버킷 리스트를 실행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그것도 아주 많이 말이다. 그러나 진짜 부자가 되면 경제적 자유를 통해 이런 버킷 리스트는 쉽게 해결할 수 있으니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당신은 진짜 부자가 되면 어떤 것이 가장 좋은 점이라고 생각하는가? 같은 질문을 이미 자수성가한 지인들에게 진짜 부자가 되면 좋은 점들에 대해서 물어본 적이 있다. 그들은 한결같이 시간에 대한 자유를 먼저 꼽는다. 자신이 이룬 성공의 열매가 만들어 준 돈들이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게 만들어 주었고, 그 시간을 오롯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사용할 수 있음을 말한다. 그다음이 그 돈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구매 관련 이야기로 이어진다.


앞서 영화에서 언급한 카터의 버킷 리스트는 돈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소박한 목록이다. 그가 왜 그런 버킷 리스트를 작성했겠는가? 그저 자신의 현실적 상황에 근접하여 그 목록을 작성한 것뿐이다. 경제적 자유가 없는 사람도 멋진 세계여행을 꿈꾸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먹고사는 생계가 더 급하기 때문에 그저 생각만 할 뿐이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하겠다는 이유를 만들어 해야 할 일들 중 차순위로 밀어낸다.


나는 중학생 시절부터 세계여행에 대한 피상적인 로망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한국을 벗어나 미지의 다른 나라를 가고 싶었던 것 같다. 나의 꿈은 군대를 제대하자마자 실행하고 싶었는데, 당시 아버지의 사업으로 기울어진 가정 형편상 그럴 수가 없는 없었다. 그러나 나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찾아서 첫 번째 해외여행을 떠났다. 바로 신용카드 할부 10개월이라는 금융 시스템을 이용했다.

이렇게 다녀온 첫 번째 해외여행은 나의 세계관을 넓혀 주었다. 비록 당시 소득이 안정적인 직장이 없었던 상태에서 위험을 무릎 쓰고 카드 할부를 진행한 무모한 소비행동은 잘못된 것이지만, 해외여행 이후 내 소비활동에 대한 책임을 다했기 때문에 10개월 동안 돌아오는 카드 값을 다 갚고, 해외여행을 통한 생각의 지경을 넓힐 수 있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진짜 부자가 되면 내가 원하는 세계여행이나 다른 것들을 모두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젊은 청년들은 세계여행을 다닐 때 배낭여행을 많이 한다. 주머니 사정으로 인해 저렴한 호스텔 같은 다인용 숙소를 사용하고, 현지에서 저렴한 음식을 사 먹고, 이동시간이 길고 불편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다른 국가나 지역을 이동한다. 그들이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옛말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여행하는 것을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젊다는 장점을 활용해 세계일주를 빨리 경험하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인 바람은 가급적 젊어서 고생하지 말고, 진짜 부자가 되어 풍요로운 삶을 누릴 계획부터 세우고 실행하라고 권한다. 나는 청년들의 저렴한 배낭여행을 반대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도 세계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짧은 기간이지만 배낭여행도 해봤다.


그러나 여행의 핵심은 즐거움이지 고생이 아니라는 것을 남보다 일찍 알았기 때문에 모든 여행은 안전을 중심으로 쾌적한 숙박과 맛있는 음식, 재미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등 여행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 그리고 여행을 다녀오고 결산을 해보면 언제나 예산 범위에서 많은 비용이 지출되었지만, 그 추억만큼은 돈으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행복하다. 이것은 내가 사용한 돈들이 여행 기간 동안 나와 동반자의 행복한 여행을 위해 제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요즘 젊은 청년들은 남보다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세계여행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인생의 좋은 경험들을 만들고자 한다. 이에 진짜 부자가 되고 싶은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한 가지 더 해 본다.

진짜 부자들은 세계여행을 하는 동안 게스트하우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비행기도 이코노미스트도 타지 않는다. 심지어 현지에서 가성비로 유명한 로컬 맛집도 찾지 않는다. 왜 그런 것 같은가? 지금 언급한 이 세 가지는 그저 누구나 할 수 있는 대중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즉, 대중들이 이용하는 방법으로 세계여행을 해봐야 만나는 사람들은 다른 나라에 살고 있던 여행을 좋아하는 일반인들 일뿐이다.


젊은 사람들에게 이런 정보를 말해주는 어른들이나 멘토가 거의 없을 것이다. 나조차도 청년시절 이런 말을 해 준 사람이 없었다. 이는 나도 태어나 보니 우리 가족도 그저 서민의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특히 젊은 청년들에게 강력히 권한다. 올바른 계획을 세워 진짜 부자가 돼라. 빨리 부자가 돼라. 그리고 진짜 부자들을 만날 수 있는 세계를 여행하라. 그들을 만나 당신의 세계관을 바꾸어라. 경제적 자유를 빨리 확보할수록 당신은 더 큰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표지 이미지: Photo by Shifaaz shamoon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