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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누군가의 작은 마음 Apr 17. 2023

난 가부장제를 지향한다

페미니스트들, 일처다부제 지향자들, 레즈비언들에게는 굉장히 불쾌할 수 있으니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페미니즘이 판을 치고 있는 이 세상에 나는 가부장제를 지향한다. 여기서 페미니즘을 이야기해 보자. 물론 지금의 페미니즘과 70년대의 페미니즘은 많이 다르다. 페미니즘을 외치는 사람들은 항상 남성과 여성 둘 다 평등한 세상을 지향하는 것이 그들이 말하는 페미니즘이라고 하지만 ‘페미니즘’ 은 항상 남성혐오 사상이었다. 나는 페미니즘이 평등에 관한 사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해 보자. 내가 만약 페미니즘을 가장 관대하게 정의를 한다면 여성 옹호 운동이다. 여성 옹호 운동이 나쁜 것, 잘못된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은 평등과 같지 않다. 여성과 남성은 생태적으로 다르다. 페미니스트들은 여자에게 손해를 끼치면 ‘평등’이라는 것은 사라진다. 말해서 ‘평등’이라는 말을 써서 여자에게 어떠한 이득을 취하지 못하면 페미니스트들은 평등을 추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페미니스트들은 평등을 위해 싸우지만 여자에게 이득이 될 경우에만 그렇다.


여성은 남성들보다 솔직히 말해 살기 편한 세상을 산다.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을 받고, 남자로서 성공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한 남자가 사회의 인정을 받기 위해선 영리하고 매력 있고 강해야 하며 막대한 재산과 인맥을 갖춰야 할 뿐 아니라 갈등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많은 젊은 남성들이 이 모든 것들을 갖추긴 힘들다. 여기서 생각해 보자. 왜 남성들이 사회에서 더 많은 상황에 맞서야 하고 싸워야 하는지는 오래전부터 시작했다. 전쟁은 누가 나갔을까? 남성들이 나갔다.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 고된 일들, 건물들 등등 누가 만들었을까? 여자보다는 남성들이 만들었을 것이다. 이 세상에는 남성들이 필요하다. 여성들(페미니스트)은 삶이 안전해지니까 육체적으로 남자가 필요 없다고 느끼지만 첫 번째로, 여성들은 여성들의 일들을 대신해 줄 남자가 필요하다. 두 번째로, 여성들의 삶이 힘들어지는 순간, 삶에 남자가 얼마나 필요한지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페미니스트들은 “나는 독립적인 여자고 남자가 필요 없어”라고 하지만 우리가 운전하고 걸어 다니는 길, 남자들이 만들었고, 우리가 사는 집도 남자들이 만든 것이고 우리가 운전하는 차도 다 남자가 디자인한 것이고 여성의 인생 자체가 남자에게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에 여성에게 안 좋은 일이 생겼다고 가정하자. 여성이 신체적 위협을 받거나 힘든 시간을 보내거나 전쟁이 일어나거나 기근이 일어나거나 폭동이 일어났을 때, 여성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크고 힘센 남자를 찾고 페미니즘을 지향하던 여성들은 남자를 찾게 된다.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것이 있다. 그들은 남자가 모든 권력을 가지고 있고 남자가 더 많은 돈은 벌고, 그들이 벌어들이는 돈은 평등하지 않고, 남자가 권력을 차지해 여자들을 억압하고 있다고 말한다. 첫 번째로, 그들은 1퍼센트의 남자를 모든 남자들이 그러냥 착각하고 있다. 대다수의 남자는 거의 돈이 없고 권력도 없을뿐더러 아내나 여자친구에게 섹스도 거절당하고 있고 이혼 시 법원에서 이길 확률도 없고 자신의 집 하나를 갖기 바쁘고 자식도 만나지 못할뿐더러 그들의 삶은 보이지 않지만 굉장히 힘들다. 두 번째는, 남자가 새벽 4시에 일어나 좋은 월급을 받기 위해, 쓰레기를 치우러 가는 것으로 “나는 이걸로 여성들을 억압할 거야 왜냐면 여자들은 돈이 없으니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남자들은 “이러면 내 가족을 부양할 수 있으니까, 내 아내가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으니까”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더 많은 희생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서, 아이들을 키우고 부양하기 위해서. 하지만 현대사회의 페미니즘은 “남자가 돈을 다 벌고 있고, 여자들은 돈이 더 필요하다. 왜냐하면 남자가 돈과 권력, 좋은 직업들을 차지하고 있으니까”. 남자들은 여자들과 가정을 위해 그들의 삶을 희생하고 있음에도 페미니스트 들은 여성과 남성의 평등을 외치면서도 여자에게 이득이 될 경우에만 그렇다. 내가 생각하는 페미니스트들의 인생이 가장 가치 있어질 수 있는 방법은 이것이다. 예를 들어, 나이는 60쯤 되어 갱년기가 지나 손주도 없이 혼자 집에 앉아있는데 친구들은 손주도 보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근데 혼자 나이 든 여성이 명품가방 하나를 더 살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그녀의 삶이 행복하다고 느껴질까? 아니다. 미국에 있는 내 서포터 부부의 생일파티를 간 적이 있다. 서포터 할머니의 나이는 90세였고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할아버지 (남편)를 포함해 자식만 5명이었다. 손주도 굉장히 많았다. 방에 모인 20명 가까이 되는 가족들이 할머니 한 분을 위해 모여있는데 다 그녀에게서 비롯된 사람들이었다. 이것이 가장 성공한 여성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할머니의 직업이니 경력이니 과거에 얼마나 잘 나갔는지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았다. 각자의 세상을 지닌 2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그녀 한 명을 위해 모여있는 것이 나는 가장 인상 깊었다. 할머니의 편안하고 환한 미소에 진정한 여성으로써의 아름다운 삶이 무엇인지 깨닳았다.


페미니즘의 착각이란 것은 있을 수밖에 없다. 요즘 미국에서는 ‘온리팬즈’가 유행이다. 자신의 신체나 비키니 사진을 올려 돈을 버는 여자들을 말한다. 가부장제를 반대하고 ‘내 사진을 올려 돈을 벌어 내 삶을 살겠다’ 고 하는 여성들이다. 삶의 만족도를 생각해 보면 자신의 사진을 찍어 올려 돈을 버는 여자들보다는 자식이 있고 가정이 있고 목적이 있는 여자들이 훨씬 현명한 것이다. 온리팬즈 하는 여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돈을 주고 사진을 사는 남자들이 그녀의 장례식에 절대 오지 않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아이들을 돌보는 여자는 ‘부모’이고 ‘유산’ 이 있는 것이다. ‘유산’ 이 있다는 것보다 아름다운 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가부장제가 여자를 압박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 이것을 알아차리는 것부터가 내 안티페미니즘과 가부장제가 시작된 순간이다. 페미니스트들은 그들이 여성으로서 압박을 받고 있다고 하지만 나는 SNS에 선정적인 게시물을 올리지 않고 난잡한 삶을 살지 않을 때만큼 큰 해방감을 느끼지 못한다.


우리 모두 가치 있는 남성, 가치 있는 여성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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