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눈에는..

by 사차원

최근에 밤에 잠을 자는데.. 띠띠띠띠.. 현관비밀번호 입력하는 소리가 들렸다.. 계속 계속 반복하는 소리에. 안방에서 자고있는데..잠에서 깨버렸다.. 도둑이 든건가.. 순간 너무 무서워서 나가서 확인도 못할것같았다.. 그래서 그냥 무서워도 참고 잠을 청했다..


아침이 되고.. 아이에게 밤에 있었던 이야기를 했다.. 아이는 깜짝 놀라며.."도둑이 우리 집에 온거아냐? 내 장난감 훔쳐간거 아냐?" 하고선 바로 거실로 나가서 자신의 장난감이 잘있는걸 확인하는 모습에 빵 터졌다 ㅋㅋㅋ 아이는 나에게 "엄마도 확인해봐 엄마 그릇 가져갔는지". 아이 눈에는.. 본인이 매일 장난감을 가지고 놀듯이.. 엄마가 매일 설거지하고 그릇을 만지고 있어서.. 엄마에게는 소중한것이 그릇인줄 알았나보다 ^^ 그래서 나는 도둑이 와서 장난감이나 그릇을 가지러 오냐며.. 돈 훔치러오지.. 그랬더니..

아이가 하는말 " 우리집에 돈없잖아!"

너무 웃픈 현실이였다..

주위에 이 에피소드를 듣고 아이가 돈이 집에 많이 직접 보지 못해서 돈이없다한게 아니냐.. 하던데..

나는 또 생각해보니 비싼 장난감 같은거 살때 우리집에 돈이 없어 비싸서 못사.. 이렇게 말해서 우리집에 돈이 없다 생각하는건지.. 아무튼.. 웃기면서도.. 슬퍼지는.. 사건이였다 ㅋ

다음에는 엄마의 소중한 물건이 책이였으면 좋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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