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에 필요한

by 사차원

우연히 K T 텔레콤 관련 광고에서 이 영화 장면이 살짝나왔다. 무슨 애니메이션 영화지? 궁금증이 생겼다. 그러다 넷플릭스에서 만든 영화임을 알게되었다. 처음에는 일본에서 만든 영화 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에서 만든 영화라서 깜짝 놀랐다.주인공이 무려 김태리, 홍경이라니..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 주인공 분들이 워낙 연기도 너무 잘하셔서 영화에서 목소리만 으로도 너무나도 잘 느껴졌다.


여자 주인공이 우주비행사이고 그녀의 엄마도 우주비행사였다가 사고로 돌아다시게됬고, 엄마가 남긴 유품 중에 LP가 고장나서 고칠수 있는 전자상가를 돌아 다니다 우연히 남주를 만나게되며 영화는 시작하게된다.


이 영화의 배경은 2050년 미래의 서울이라서 낯설지만 친근한 그런 곳이었다. 그 시절에는 LP를 듣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모든 것이 다 화면이 밖으로 튀어나와 투명한 스크린에서 볼 수 있었고, 날아다니고 모든지 다 자동화된 환경이 신기하였다. 정말 미래에는 저렇게 살아 갈까?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처음 이 영화에서는 왜 제목을 '이 별에 필요한' 이라고 지었을까.. '이별에 필요한' 같이 들렸다. 여주의 직업이 우주항공사였고 이 별은 지구를 말하는건지.. 화성을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화성 탐사를 위해 떠나야하는 입장이였다. 그와중에 남주와 가까워 졌고 사랑하게되었고.. 정말 이별을 앞두고 있었다..

처음 이 영화에서 여주의 직업이 신기하였다. 지금도 우주항공사가 너무 대단해보이고 흔하지 않는 소수의 직업인것같은데.. 2050년에는 그래도 더 많은 사람이 화성이나 달이나 다른 행성에 가는 사람들이 많아 지질 않을까? 내 주위에서도 그런 지인이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화성에 있는 여주와 지구에 있는 남주의 장거리 연애를 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지구에서 시차를 극복하며 하는 장거리연애에서 이제는 다른행성까지의 장거리연애를 하는 생각하니 너무 신기하고 미래가 가까이 느껴졌다.


여주의 트라우마인 우주항공사였던 엄마의 죽음이 있던 화성탐사를 계속하게 되면서, 계속해서 엄마의 선택이, 엄마가 그렇게 하게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본인이 화성에 가서 엄마의 죽기전까지의 남은 기록을 보면서, 가족을 나두고 혼자 떠나야 했던 엄마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다. 또한 가족을 너무나도 사랑하였음을 알게된다. 본인도 그렇게 가족에게 다시 돌아가고 싶어함을 깨닫게된다.


평생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주파수를 찾으며 연락을 닿기를 바라는 남편인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애틋해보였고, 여주가 연락이 안되자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위해 남주가 아버님과 같이 주파수를 찾으며, 여주와 연락을 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서 그렇게 열심히 그 사람과 닿고 싶어하는 마음이 너무나도 와 닿았고 감동이였다.

멀리 주말부부를 하고 있는 나로써도, 언제나 내가 나의마음이 거기에서도 닿기를 바란다.


"잊지마. 우주 어딘가엔, 항상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하나 있다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