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cientist.

마음이 아련해지는.

by 우정
KakaoTalk_20250910_160436663.png Wicker Park




정확히 몇 년 전이라 하기엔 까마득하기도 하며,

나의 나이가 정확히 계산될 수 있는 조금의 방지를 위하여

대략 15년 전쯤의 이야기로 가정해 보려 한다.


대학교 여름방학 시절,

영화에 빠져 하루 종일 영화만 보던 때가 있었다.

그때 친구가 추천해 줬던 한 편의 영화.


한국명으로는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원제는 'Wicker Park'


남자 주인공은 그 시절 전성기를 누리던 조시 하트넷이었고,

원작은 프랑스 영화였으나 새롭게 미국에서 재구성된 작품이었다.


대략적 줄거리는 두 남녀 주인공이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지지만

이유 모를 엇갈림으로 이별을 하게 되고, 이후 여자 주인공과 같은 이름의

또 다른 여자를 만나게 되면서 실마리를 풀어가다 결국에는 두 주인공들이 재회하면서 끝나는 영화이다.

(디테일한 설명은 스포이기에 여기까지. 보지 못하신 분들은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 엔딩 장면은 음악과 함께 어떠한 대사 한마디 없이도

간절함이 전해지는 두 남녀 주인공들의 마지막 재회 장면이다.


재회하는 장면에서 그 순간을 가득 채우고 있던 곡은 Coldplay의 'The Scientist'


음악과 장면이 너무나 잘 어울렸던 엔딩은 여전히 봐도 나도 모르게 가슴을 아리게 하는 장면이 되었고,

어딘가에서 이 노래가 들려오기만 하면 혼자서 조금 심취하기도 한다.


노래 가사 또한 헤어짐 이후 후회를 통하여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간절하게 전달하는 곡이다.

제목처럼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명하려 해도 사랑은 결코 이성과 과학적으로 풀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을 말하는 노래.



'Nobody said it was easy.

No one ever said it would be this hard'

노래의 한 구절.


가끔은 논리적 설명으로 그 이유와 해답을 찾을 수 있으면 참으로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러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될 거 같으니까 말이다.


이 음악을 조금 더 깊이 있게 느끼고 싶으시다면,

저의 인생 영화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를 함께 감상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Coldplay.

The Scientist.


https://www.youtube.com/watch?v=JnIFkxhtsDU&list=RDJnIFkxhtsDU&start_radi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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