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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산일보 Jan 04. 2022

부산항 사람들의 삶, 총서로 만난다

부산문화재단 사람·기술·문화 총서 8호

‘부산항을 가득 채우는 사람들 이야기’

부두하역·수리조선 노동자 삶 풀어내

부산문화재단이 부산항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총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부산항 북항 전경. 김종진 기자

부산항 사람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총서가 나왔다.

부산문화재단은 ‘부산문화재단 사람·기술·문화 총서 시리즈’ 여덟 번째로 ‘부산항을 가득 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부산항사람들’을 최근 발간했다. 재단은 2015년부터 부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들여다보는 총서 시리즈를 제작해 왔다.

이번에 나온 총서 8호에는 김한근 향토사학자, 이용득 부산세관박물관장, 배길남 소설가 등 15명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총서에는 부산을 세계적 항구도시로 만들어 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1부에는 부두하역노동자부터 크레인 기사, 도선사, 수리조선소 노동자 등 부산항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소개됐다. 2부에는 원양어선 노동자, 어로장, 경매사, 부산항 노동자들이 머무는 충무동 여인숙 골목 등 바다와 육지를 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렸다. 3부는 원양산업의 역사와 부산항의 과거·미래에 이어 해양경찰, 선박교통관제사 등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지막 부산항 야사에서는 부산항을 무대로 한 밀수와 밀항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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