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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르티잔 Jun 21. 2024

정원일기 2편  허브 "딜"

딜 Dill이라는 이름은 Dilla에서 유래되었는데, [달래다], 


#허브"#딜"


딜꽃이 예쁘게 피었다.


꽃이 크고 예뻐 화단에 심을만한 허브다.



딜 #Dill이라는 이름은 Dilla에서 유래되었는데, [달래다], [진정시키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 고분에서 재배 기록이 나올 정도로 오래된 허브라고 한다.


이웃집에서 나눔 받아서 몇 번 심었는데 꽃을 보고 난 이후에 그대로 두면 씨앗이 땅에 떨어져 발아가 잘되는 편이지만 우리 집 정원에는 아무 곳에나 심어 두고 방치하거나 씨앗이 나기 어려운 곳에만 심어서 그런지 매년 이웃집에서 몇 포기 얻어와 심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나름 애정을 가지고 키웠다. 그래서 그런지 크기도 크고 꽃도 예쁘게 피었다. 키가 꽤 큰 허브라서 지주대를 세워 주기도 한 다는데 그 정도까지 크지는 않았다.



 #딜효능 및 이용


딜은 진정효과가 뛰어나 취침 전 허브티로 마시거나 잎이나 열매를 베갯속에 넣어두면 숙면을 유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딜의 향기를 맡으면 딸꾹질이 멎고, 언짢은 기분이 전환되며, 복통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17세기에는 딜을 [교회의씨]라고도 불리기도 했는데, 교회에서 예배가 길어질 때 딜의 씨앗을 씹으면서 시장기와 지루함을 달랜 것에서 유래되었다.



#요리이용


딜의 잎은 가늘고, 개운한 향이 있다. 가열하면 그 향이 약해지기 때문에 생으로 사용하는 편이 더 낫다. 요리용 허브로 식욕이나 소화를 촉진하고 가지나 생잎을 육류요리, 생선요리, 샐러드나 오일, 식초, 크림에 첨가한다. 


씨앗(딜 시드)은 피클이나 쿠키 등으로 이용된다. 차로는 전초를 사용할 수 있다.피클의 풍미 내는데 넣는 등, 식초와의 궁합은 말할 것 없다. 마리네랑 드레싱, 산미가 효과가 있는 소스의 조미료로 딱 좋다. 그 외에 Sea food(해산물), 양파, 오이등과도 맞고 굵은 줄기는 제거한 뒤 썰어서 사용한다.


물론 가족 중에 딜을 먹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요리에 사용하지도 않는다.


그냥 화초의 하나일 뿐이다. ㅎㅎ


꽃은 신비한 느낌이 들고 


바람에 흔들릴 때는 몽환적이 느낌이 들기도 한다.


꽃에 취할 듯...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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