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하여 울리나

꾹꾹 누르고 눌러도 울컥울컥

by 에밀리


누구를 위하여 울리나/ 유이정



째깍째깍 가지런한 초침 소리
입술이 자꾸만 자꾸만 마르는데
펼칠 수가 없어 바람결에 도르르르
터뜨리지 못한 소리 부글부글
그 시뻘건 불구덩이 목 아래 삼키고
한바탕 소낙비 쏴아아 쏴아아

엠병할, 열병도 지랄발광이라
꾹꾹 누르고 눌러도 울컥울컥


이전 06화그냥,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