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불과 두 시간 남짓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고대도는 당일치기 여행지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섬이라는 특성상 반드시 배편을 통해 들어가야 하므로, 여행을 계획할 때는 배 예약과 최신 시간표 확인이 필수적이다.
나 또한 몇 차례 고대도를 다녀오며 배편 확인의 중요성을 체감한 적이 있다. 이번 글에서는 고대도 배편 예약 방법과 최신 시간표 확인 요령을 상세히 정리해보겠다.
�고대도 배편을 예약하고 시간표를 확인하세요
고대도는 당진의 왜목항 여객터미널을 통해 입도할 수 있다. 배를 이용하는 방법은 크게 온라인 예약과 현장 예매 두 가지로 나뉜다.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은 온라인 예약이다. 특히 주말이나 여름 휴가철 같은 성수기에는 좌석이 빨리 매진되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 예약을 권장한다. 예약 과정은 간단하다.
출발지를 ‘왜목항’으로, 도착지를 ‘고대도’로 선택
날짜와 인원을 설정
결제 완료
이렇게 절차를 마치면 예약이 확정된다. 나는 보통 여행을 떠나기 2~3일 전에 예약을 진행하는데, 이 덕분에 배편 걱정 없이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
온라인 예약은 ‘가보고 싶은 섬’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실제로 몇 번 이용해보니 모바일 환경에서도 원활히 결제가 이루어져 접근성이 뛰어났다.
현장에서도 표를 구매할 수 있지만, 이는 비추천하는 방법이다. 왜목항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간단히 발권할 수 있으나, 주말에는 이른 시간부터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여름 성수기에 현장 예매를 시도했다가 첫 배를 놓치고 두 번째 배를 기다려야 했던 경험이 있다.
오전 일정이 모두 밀리면서 여행이 다소 빠듯해졌고, 이때 이후로는 반드시 온라인 예약을 먼저 하는 습관이 생겼다.
고대도 배편은 계절과 요일, 그리고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이 많다. 바람이 강하거나 파도가 높을 경우에는 결항이 잦기 때문에 단순히 예약만 해두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평일: 약 34회 운항
주말 및 성수기: 약 45회 운항
대체로 오전 78시 사이에 첫 배가 출항하고, 오후 56시 사이에 마지막 배가 있다. 다만 이는 고정된 것이 아니므로 반드시 최신 시간표를 확인해야 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공식 여객선 예약 사이트에 접속해 시간표를 확인하는 것이다.
나는 예약과 동시에 해당 사이트를 통해 출항 여부를 살피고, 추가로 전화 문의를 병행한다. 이렇게 하면 기상 악화로 인한 갑작스러운 결항에 대비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은 바람이 강해지는 시기이므로 더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예약을 마친 상태였지만 강풍으로 인해 당일 모든 배편이 취소된 적이 있었다. 다행히 사전에 확인해두어 헛걸음을 하지 않았다.
성인 기준 약 6,000원~8,000원 수준이다. 어린이, 경로, 장애인 등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차량 선적 시에는 별도의 요금이 추가된다.
가능하다. 하지만 성수기와 공휴일에는 좌석이 빠르게 매진되므로 권장하지 않는다. 특히 단체 여행이라면 반드시 온라인 사전 예약을 해야 안정적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러 차례 고대도를 다녀오면서 느낀 점은, 여행의 만족도는 결국 사전 준비에 달려 있다는 사실이다. 배편 예약과 시간표 확인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여행 일정 전체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나는 보통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친다.
온라인으로 배편 예약
기상청 날씨 확인
여객터미널에 전화 문의
일정 전날 다시 한 번 운항 여부 확인
이렇게 네 단계를 거치면 혹시 모를 변수에도 대비할 수 있다. 단순히 교통수단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고대도에서의 하루를 온전히 즐기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셈이다.
고대도는 수도권에서 짧은 시간 안에 닿을 수 있는 매력적인 섬이지만, 여행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배편 예약과 시간표 확인이 필요하다.
온라인 예약을 적극 활용하고, 출발 전 최신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만으로도 훨씬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나 역시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배편 확인의 중요성을 배웠고, 지금은 여행 준비의 첫 단계로 자리 잡았다. 이 글이 고대도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