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증여세 계산기와 세율, 신고방법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부모나 자녀 간 현금 증여를 할 때, 얼마까지 비과세인지 헷갈리셨죠? 이번 글에서는 증여세 기준 금액부터 계산 방법, 그리고 실제 신고 절차까지 쉽고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현금 증여세는 가족이나 타인에게 돈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넘겨줄 때 부과되는 세금이에요. 특히 부모가 자녀에게 결혼자금이나 집 살 돈을 도와주는 경우, “그냥 도와주는 건데 세금 내야 하나?” 하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세법에서는 이런 현금 지원도 ‘증여’로 봅니다. 단, 일정 금액까지는 비과세 혜택이 있어요.
증여세는 돈을 받은 사람, 즉 ‘수증자’가 내는 세금이에요. 부모가 주더라도 자녀가 세금을 내야 한다는 점,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죠.
현금 증여는 신고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붙기 때문에, 꼭 정해진 기간 내에 신고해야 해요.
신고 기한: 증여받은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
신고 장소: 홈택스 또는 세무서
필요 서류: 증여계약서 또는 증여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 입금내역서 (계좌이체 내역 등) 신분증 사본
홈택스 신고 절차는 다음과 같아요.
홈택스 접속 →로그인
[세금신고] → [증여세 신고] 선택
증여자·수증자 정보 입력
증여금액 및 공제금액 입력
계산된 세액 확인 후 납부
이 과정을 마치면 신고가 끝나며, 전자납부번호로 바로 세금 납부까지 가능합니다.
현금 증여도 증빙이 필요해요. 계좌이체로 주는 것이 명확한 증거가 됩니다.
10년간 합산 기준이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5년 전에 부모에게 2천만 원을 받았다면, 이번 증여 시 그 금액도 합산해 계산해야 합니다.
세무조사 대비를 위해 거래 내역과 신고서 사본을 잘 보관해두세요.
10년 주기 활용: 공제한도는 10년마다 새로 적용되므로, 나눠서 증여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 결혼자금 지원 시: 결혼자금은 생활비로 간주되기도 하지만, 금액이 크면 증여로 봅니다. 명확한 사용 내역을 남기는 게 좋아요.
부부간 증여: 배우자 공제 한도는 6억 원으로, 다른 관계보다 매우 큽니다. 재산 분산을 계획할 때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Q1. 부모가 자녀 결혼자금으로 1억 원을 주면 증여세가 나오나요?
A1. 네, 자녀가 성인이라면 5천만 원까지만 비과세고, 나머지 5천만 원에 대해서는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단, 결혼비용으로 직접 사용하고 영수증 등 증빙이 있다면 일부는 생활비로 인정될 수도 있습니다.
Q2. 현금 대신 자동차나 주식으로 증여해도 동일한가요?
A2. 네, 세법상 현금뿐 아니라 주식, 자동차, 부동산 등 ‘금전적 가치가 있는 모든 재산’은 증여세 대상이에요. 단, 평가 방법이 달라질 뿐 과세 원리는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