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업무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사 습관으로 인해 명치 끝이 콕콕 찌르고 속이 자주 쓰려 병원을 찾았던 경험이 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고, 진단서에는 낯선 코드 하나가 적혀 있었다. 바로 'K297'. 익숙하지 않은 코드에 당황스러웠지만, 이내 의료진의 설명과 함께 조금씩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오늘은 이 'K297' 질병코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해당 질병으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지에 대해 정리해보려 한다.
아래 사이트에서 K297의 예상 보험금과 청구를 할수가 있다
K297 질병분류 (코드 번호 기호) • 보험금 & 진단비 & 실비 청구방법
질병분류코드 K297은 '기타 만성 위염'을 의미한다.
이 질환은 말 그대로 만성적인 위 점막 염증 상태로, 특정 원인으로 분류되지 않거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외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된다.
보통 위내시경을 통해 진단하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식사 후 복통 및 더부룩함
속쓰림 또는 트림 빈도 증가
소화불량 및 식욕 저하
내 경우에도 단순히 위염일 거라 예상하고 병원을 찾았지만, 장기간의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사가 반복되면서 위 점막이 약화되어 있었던 것으로 진단되었다.
가장 궁금한 부분은 이 질병으로 인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가 하는 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손의료비 보험에서는 통원 진료비, 내시경 검사비, 약제비 등의 실비 청구가 가능하다.
다만 진단비나 수술비를 포함한 특약 항목의 경우, 약관에 명시된 보장 항목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내가 가입한 보험의 경우 진단비 항목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지만, 내시경 검사와 약제비는 충분히 청구가 가능했다.
K297로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절차와 서류가 필요하다.
병원에서 진단서 혹은 진료확인서에 'K297' 코드가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
병원비 계산서 및 진료비 세부내역서 확보
보험금 수령용 통장사본 및 신분증 사본 준비
최근에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주요 보험사 앱을 통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청구가 가능하다.
나 역시 카카오페이를 통해 서류를 업로드하고 간단히 접수했으며, 3일 만에 보험금이 지급되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위내시경 검사가 건강검진 목적이라면 보험금 지급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드시 의사의 의학적 판단 하에 시행된 진단 목적의 검사여야 실손 보장이 가능하다.
또한 1만 원 이하의 소액은 보장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한 병원비가 일정 수준 이상일 때 청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혹시라도 본인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면, 네이버나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보험금 조회 서비스를 활용해보자.
내가 실비로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보험 청구를 주저하던 나도 예상 금액을 보고 결심할 수 있었다.
K297은 비교적 흔하게 진단되는 위 질환이지만,
만성 위염이라는 이름처럼 증상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고 방치할 경우 위궤양이나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보험 역시 마찬가지다. 진단을 받은 후 지체 없이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으면 지급 기한이 지나 보장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K297 코드로 진단받은 경험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차근차근 준비해서 보험금을 청구해보기를 권한다.
나의 경우처럼, 생각보다 간단한 절차로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