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건강 문제는 늘 당황스럽다. 특히 병원에서 진단서를 받아들고 낯선 질병코드를 마주했을 때, 당혹감은 더욱 커진다.
얼마 전 아이가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는데, 예상 외로 "삼출성 중이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진단서에는 'H521'이라는 질병분류코드가 적혀 있었고, 이와 관련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지 알아보는 과정을 거치면서 얻은 정보를 정리해본다.
아래 사이트를 통해서 H521 보험금 청구를 조회하고 청구 할 수 있다
H521 질병분류코드·기호·번호 뜻과 보험금·실비·진단비 청구 방법
H521은 국제질병분류(ICD)에 따른 코드로, 삼출성 중이염(Serous Otitis Media)을 뜻한다.
귀 내부, 특히 중이에 액체가 고여 청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거나 귀가 먹먹하게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유소아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만성화될 경우 환기관 삽입 같은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삼출성 중이염은 급성 중이염과 달리 통증이 적거나 없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청력 저하가 체감되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하며, 진단 후 보험 청구도 가능하다.
삼출성 중이염(H521) 진단을 받은 경우, 실손의료보험 및 일부 진단비 특약을 통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실제 청구 경험을 바탕으로 절차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병원 진료 후 아래와 같은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진단서 또는 의사 소견서: 반드시 'H521' 코드가 명시되어야 한다.
진료비 세부내역서: 항목별 진료비가 기재된 문서.
영수증: 병원 및 약국 영수증 포함.
처방전 및 약국 영수증: 약값 보장 청구 시 필수.
입퇴원확인서: 입원한 경우에만 해당.
이들 서류는 진료 당일 병원 원무과나 진료과에서 요청하면 대부분 당일 발급이 가능하다.
보험사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청구 접수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아래 절차를 따른다.
보험사 앱 접속 → 청구 메뉴 선택
진단일자 및 병원명 입력
위 서류들 스캔 또는 사진 촬영 후 업로드
심사 기간은 대개 3~5일 소요되며, 이후 보상 여부가 문자 또는 앱을 통해 통보된다.
보험사 홈페이지 또는 '보험금 예상조회' 서비스를 통해 예상 보상 금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단, 통원 치료의 경우 보장 한도 내에서만 청구 가능하며, 비급여 항목은 보장 범위에 따라 일부 제외될 수 있다.
약값 포함 여부: 일부 보험은 약값 보장이 제외될 수 있으므로 약국 영수증 제출 전 약관 확인이 필요하다.
기왕증 여부: 과거 동일 질환으로 치료 이력이 있는 경우 보장 제외될 수 있다.
수술 여부 확인: 진단비 외에도 수술비 보장이 가능하므로 수술이 진행된 경우 해당 특약 여부 확인 필요.
귀 건강은 언뜻 중요하지 않게 느껴질 수 있으나, 실제로는 일상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
삼출성 중이염은 방치 시 청력 저하나 만성화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보험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청구 절차를 밟아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보험 약관을 숙지하고, 필요 서류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다.
본인의 경험을 통해, 병명 하나에도 보험청구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같은 상황을 겪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