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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정 Dec 31. 2023

2023년도를 돌아본 인디결산을 하며

실리카겔, 웨이브투어스, 한로로, 해서웨이, 지소쿠리클럽의 음악에 대해



2023년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인디뮤지션들의 음악들과 공연을 즐겨볼 수 있는 한 해. 음악에 대해 좀 더 깊이 들어볼 수 있었고, 이 뮤지션들이 추구하는 음악적인 세계와 그에 대한 과정들을 그리면서 나 자신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한 해를 그려냈다. 인디음악은 아직 K-POP의 산업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디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다양화되고 인디음악은 죽지 않다는 것. 계속 살아가며 음악을 하고 있는 뮤지션들은 넓게 넓게 고르고 있다. 내가 추천하는 인디음악은 앞으로의 유망주를 떠올리며 생각나는 인디뮤지션과 그들의 음악을 기록한다.








1. 실리카겔(Silica Gel)





밴드 실리카겔





올해의 인디밴드는 누구인가요?라고 묻는다면, 당연 실리카겔라고 말할 수 있다. 다른 뮤지션한테는 미안한 일지만, 그들은 2023년의 가장 떠오르는 인디루키로 말할 수 있다. 굉장히 독특한 스타일에 항상 실험적인 사이언스 락의 노래로 자유로운 포지션으로 맹활약 중이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처음 듣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듣는 사람은 없다는 말, 즉슨 점점 중독된다는 말이 그들의 특징이다. 군백기 끝에 2020년 'kyo181'를 발매 후 인지도를 넓혀갔으며, no pain, realize 발매 후 23년  올해 가장 바쁘게 활동을 하고 있다.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그들의 입지를 넓히는 중이다. 실리카겔의 보컬과 기타인 김춘추의 기타 멜로디는 상당히 독보적이다. 그들은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수상을 쥐며, 인디 최초로 무대에 오른 뮤지션이다. 그 즉슨 앞으로의 많은 대중들이 인디음악에 관해 더욱이 관심을 가지고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이다.







노래추천: 실리카겔-NO PAIN


https://youtu.be/qg40imnWXG8?si=huc0-j5vi_fZofCl

출처: [Youtube] Silica Gel 실리카겔 채널



그들의 노래 중 올해 가장 추천하고 싶은 노래, 대표적인 노래는 "NO PAIN"이다. 가사 중  [내가 만든 집에서 모두 함께 노래를 합시다. 소외됐던 사람들 모두 함께 노래를 합시다.] 구절로 그들은 어느 존재로든 모두가 함께 노래를 듣고 살아가자. 불안한 마음과 세상에서도 서로를 도우며 즐기자. 이겨내자.라는 마음으로 듣는다. 앞으로의 그들의 불안한 음악은 더욱이 계속되고 즐긴다.




2. 웨이브 투 어스(Wave to earth)



밴드 웨이브투어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 웨이브 투 어스이다. 나는 11월에 이들의 단독콘서트를 관람한 결과 너무나 귀한 순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들은 올해 해외 투어로 매우 바쁜 활동을 많이 했으며 국적 상관없이 많은 사랑을 받은 그룹이다. 올해 11월 약 1년 만의 서울의 단독콘서트를 끝나고  휴식기와 곧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내년 방콕,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치앙마이 투어를 위해 그들은 바삐 살아가고 있다.







노래추천: 웨이브 투 어스-사랑으로


https://youtu.be/2pCHRnmp9RY?si=Fb4Rg68m44qeuuMc

출처: [Youtube] gongrot 채널




그들의 노래는 사랑과 염원을 담는 노래들이 주요 특징이다. 연인과의 사랑, 본인과의 사랑, 가족과 주변 사람들과의 사랑을 더 구체화하며 그리고 있다. 그들이 서로 사랑하고 이어나가는 것들을 독자들보다 더 아는 느낌이다. 나는 이 노래가 올해의 노래로 생각할 만큼 너무나 큰 위로를 받고 사랑을 받았다. 그들의 사랑은 염원하도록, 그들이 추구하는 "사랑"의 의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0.1 flaws


3. 한로로


뮤지션 한로로




내가 생각하는 한로로는 문학 속 주인공이라고 느낀다. 그녀의 음악을 듣고, 무대 영상을 보고 가사 속의 이야기를 보면 그녀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책 대신 음악으로 들려주는 느낌이다. 문학 속 주인공 중 애절한 주인공, 활발한 주인공이 아닌, 무언가를 멈추지만 그것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는 주인공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앳된 얼굴과 아담한 체구의 그녀지만, 그녀의 보이스는 맑은 저음의 특징으로 내면적으로 단단한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 그것을 통해 우리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노래추천: 한로로-입춘



https://youtu.be/kIiW3XRP7bU?si=yEMshriXkkT7ajTz

출처: [Youtube[ POCLANOS 채널


20대의 청춘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서 그녀의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 그 이야기는 누군가의 주인공이 아닌 우리 모두의 주인공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이겨내자 라는 느낌과 같이 살아가자, 내가 너를 감싸줄게 등 다양한 위로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그녀의 곡 중 [입춘]의 대중들의 반응 중 한 대중은 그들의 슬픔을 이 음악으로 공존하고 위로를 받고 있다. 대중들에게 많은 위로를 주고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그녀도 우리처럼 더 큰 위로를 받으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4. 해서웨이(Hathaw9y)



밴드 해서웨이


2020년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 데뷔한 부산밴드 “해서웨이” 그들의 온스테이지 영상이 나에게 첫 만남이며, 여태 들어보지 못한 모던한 인디락이 나에게 큰 충격이 다가왔다. 그들은 너무 과하지 않고 그리고 너무 슬프지 않는 것이 그들의 음악 특징이다. 선생과 제자로 구성된 멤버의 세 인원으로 나타나는 음악은 적은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저런 사운드를 낼 수 있는가?  느낄 수 있도록 악기 사운드가 매우 훌륭하다. 앞으로도 이렇게 유지하였으면 좋겠다.







노래 추천: 해서웨이- 1392010


https://youtu.be/ccjkT6bqmBU?si=n0HiZYEnYEl6-Hut

출처:[Youtube] 세종음악창작소 누리락 Nurirock 채널




타이틀곡 “1392101”의 앨범인 [Eessential] 은 요번 해서웨이의 첫 정규 1집으로 돌아온 앨범이다. 수많은 곡들이 그들의 앨범으로 차지를 하고 있으며, 요번 11월 서울레코드페어에 Eessential LP가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그들의 진짜 속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들. 세 명의 특징이라고 보면 각각 다른 매력들이 각자 있지만, 그 매력을 결합하여 하나가 된다는 것이 그들의 특징이고 음악의 특징이다. 그들은 "가족"이라는 존재의 행복을 추구한다. 내년에도 그들은 “가족”으로서의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






5. 지소쿠리클럽







지소쿠리클럽은 5인조 혼성 그룹이며, 작년 2022년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을 거머쥐어 요즘 핫한 밴드라고 말할 수 있다. 그들의 장르는 서피 인디 장르를 중심으로 하는 음악을 만들고 있다.  이 밴드의 특징의 노래는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의 표방을 알리는 노래를 한다. 공연 시작 전에 신나게 몸을 흔들며 음악을 만끽하고 있다는 것이 그들의 특징이다. 상당히 자유롭지만, 과격하지 않다. 좋은 날씨에 여행에 온 느낌이다. 해변을 거닐 거 같은 밴드라고 말할 수 있다.





노래추천: 지소쿠리클럽-Take on


https://youtu.be/tItoHJ0fgW4?si=ctvJ7Zl8jbioH4y1

출처: [Youtube] 온스테이지 영상




한 여름 풀밭과 시원한 바람에 어우러지는 느낌을 받으며 그들은 노래를 즐기고  사랑하는 중이다. 그들이 하고 싶은 이야깃거리들을 스스럼없이 나타나고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것이 그들의 도전과 모험이다. 밝고 명쾌한 에너지를 선사시키며 대중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선사하는 밴드. 내년에도 그들의 음악은 다양한 이야기들로 가득하였으면 좋겠다는 나의 소망이다.





- 끝으로




2023년, 대한민국 인디뮤지션은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 즐기면서 대중들에게 선사한다. 사실 대한민국의 다양한 인디뮤지션들은 유능한 인재들은 존재하지만, 아직까지도 그들의 음악의 한계가 있고, 음악만으로는 삶의 열약함을 드러내는 많은 이들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그들의 음악을 듣는 이들은 더 존재한다. 그들은 우리에게 위로를 주지만, 우리는 그들의 위로와 사랑을 준다. 내년에도 인디락은 존재할 것이며, 앞으로는 더 다양한 장르 속 음악들이 존재할 것, “락은 죽지 않는다”는 것이 말은 영원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계속 음악을 듣고 즐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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