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선정하는 방법 (feat. 나만의 브랜딩을 위한 2주 책 쓰기)
지금까지 우리가 열심히 준비한 출간 기획서와 원고를 드디어 세상에 내놓기 위해 출판사에 투고해야 한다.
출판사뿐만 아니라 우리(작가)도 출판사를 겟(get)한다.
해당 출판사에 메일로 투고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모두 복사-붙여 넣기를 해서 단체 메일을 보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번거롭더라도 하나씩 보내고, 파일이 첨부되었는지 확인하자.
메일의 내용도 간략하게 인사말을 써서 예의를 갖춰 보내자.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출판사는 '경쟁도서를 출간한 출판사'이다.
물론, 장·단점이 있다.
기존의 같은 주제의 출판한 경험이 있기에 판매가 저조했다면 거절의 메일을 받을 수도 있다.
모든 출판사가 OK 할 것이라는 확신은 버리자.
우리는 우리의 책을 출판할 단 한 곳만 찾으면 된다.
우리가 쓴 글이 어떤 분야의 글인지 아는가?
만약 잘 모르겠다면 경쟁도서를 서점 홈페이지에서 검색해 보자.
예를 들어, 에세이를 검색하면 책과 출판사 이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나의 책 분야를 출판하기에 적격한 출판사들을 리스트업 한다.
해당 출판사를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한다.
출판사 메일과 투고 방법을 찾아 출판사 리스트에 출판사명, 메일 주소, 출간한 책 분야 등을 간단하게 적어 놓는 것이 좋다.
우리가 출판사를 '겟(get)'하기 위해서는 출판사에 대한 정보도 이해도 필요하다.
어떤 부류의 책과 어떤 작가가 책을 냈는지, 마케팅과 편집, 디자인은 어떤지, 잘 팔린 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 말이다.
특히, 우리 책의 경쟁도서는 얼마나 판매되고 홍보되었는지도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형 출판사, 소형 출판사, 1인 출판사 모두 장·단점이 있기에 어떤 출판사가 더 좋다고 말할 수 없다.
출판사를 선정하는 기준 4가지를 참고해 보자.
내 책을 간절히 내고 싶어 하는 출판사는 그만큼 작가에게 강력하게 프로포즈를 한다.
내 원고를 선택한 이유, 출간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표현하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그만큼 출간에 공을 들일 확률이 높다.
출판사가 이전에 출간한 책이 어떤 것인지, 책의 퀄리티는 어떤지 확인하자. 책의 디자인부터 편집 능력까지 말이다.
표지 디자인만 봐도 책을 잘 이해하고 기획한 디자인인지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제법 책을 신경 쓰는 출판사라고 생각한다.
출간한 책의 안을 열어보면 편집자의 편집 능력이 보인다.
'독자친화적'으로 내용을 잘 구성했는지 살펴보자 (목차, 장제목, 글자색이나 진하기 등)
출판사가 어떤 방식으로 마케팅하는지 파악하면 좋다.
마케팅은 곧 판매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같은 조건의 출판사인데 마케팅 능력이 더 뛰어난 출판사라면 당연히 해당 출판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출판사 입장에서 판매가 저조한 책에는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작가)도 주변에 알리고 다양한 채널에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이 부분은 다음 시간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다. 꼭 참고해 보길 바란다.
출판사 편집자와의 소통이 원활하면 좋다.
어떤 출판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내 책의 운명 결정된다.
잘 만나면 좋은 책으로 출간되고 그렇지 않으면 출간되는 날까지도 감정이 상하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그러니 출판사를 잘 겟할 필요가 있다.
우리도 또한 출판사가 '원고와 작가를 참 잘 겟했구나'라고 느낄 수 있게 좋은 원고와 예의를 갖추도록 하자.
출판사를 선정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았다.
물론, 정답은 없다.
그러나 이 책(나만의 브랜딩을 위한 2주 만에 책 쓰기)의 작가님께서 3권의 책을 출판하기까지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내 책이 잘 투고되고 잘 팔리기 위한 확률이 높아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시간에는 책 쓰기의 마지막 단계이자 1인 브랜딩과 연관이 있는 '마케팅'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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