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을 모으기 위해 이것부터

금융자산 10억을 넘긴 사연

by 금요일 오후

투자라고 하기엔 스스로 한 일이 너무 없어서 부끄럽지만 작년(2025년)에 금융자산 10억을 넘겼다.


10억이라고 하면 대단할 것 같지만, 막상 도달해 보니 대단할 건 없는 것 같다. 여전히 회사를 다니고 있고, 매달 애들 학원비, 생활비, 세금을 걱정하며 사는건 매 한가지이다.


다만 마음적으로는 더욱 여유가 생겼다. 점점 불어나는 자산을 보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지인에게 커피 한잔 살 때에도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몇 년전에 주위 사람들에게 2026년까지 10억의 금융자산을 만들거라고 얘기하고 다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 얘기를 들으며 웃었다. 비웃음까지는 아니지만 허무맹랑한 얘기에 농담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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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저의 증권계좌


나는 무언가 좋은 것을 남들과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투자방법 또한 좋은거라 생각했기에 직장동료나 지인에게 알려주었다. 하지만 반응은 무관심 또는 귀찮아함이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내 계좌를 보여주면 내 말에 집중하는 정도가 달라진다.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다.


이제 내 얘기를 해 보려고 한다. 지금 글을 쓰는 동안에도 내 자산은 불어나서 11억원이 넘었다.(2026년 1월 15일 기준)


7년 후에는 내 자산이 약 30억원 정도로 불어날 것이라고 예상이 된다. 아마 이 말에 웃는 사람이 분명 다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 내 주위 지인들도 그런 반응이었다. 그리고 10억이 넘는 계좌를 보여주니 태도가 달라졌다.


지금은 주위에서 나를 부러워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내가 투자를 시작하면서 방법을 공유했는데 왜 지금 나를 부러워하는지 모르겠다. 늦게라도 시작한 지인들은 벌써 수천만원의 수익금이 생겼다. 본인들이 직접하고 있는 주식, 코인, ETF 등등 다른 모든 투자수단 보다 수익률이 월등히 좋다.


하지만 나를 모르는 사람들은 여전히 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렇다고 내가 일일이 계좌를 까는 일은 없다. 그리고 굳이 알려주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이제부터 내가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서 글로 남기려고 한다. 내 글에 대해서 공감을 하든말든 그건 본인들의 자유다. 내가 굳이 여러분들의 자유를 억압할 의도는 1도 없다.


다는 다만 좋은 것을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내 성격이 원래 그렇다.



투자에서 가장 먼저 할 일

투자를 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일은 하지 않는다. 내 주위에서도 이 것을 하고 있는 사람을 아직 본적이 없다.


그 일은 "가계부를 쓰는 것"이다. 아마 이 말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헛웃음을 터뜨릴 것이다. "겨우 가계부를 적으라고?", "누구나 아는 얘기를 이렇게 하다니 어이가 없군." 이 정도로 생각하지 않을까 추측한다.


우리는 주수입원이 되는 본업이 따로 있고, 남는 돈으로 미래를 위해 저축이나 투자를 한다. 당연히 전업투자자도 있겠지만, 이러한 분들은 내 글을 읽을리가 없을 것이다.


4대보험과 소득세를 제한 월급 실수령액을 받으면 생활비, 교육비, 세금 등이 나간다. 그리고 대부분의 가정은 가끔 여행도 갈 것이고, 외식도 한다. 애들 용돈도 주어야 하고, 부모님에게 용돈을 드리는 세대도 있을 것이다. 40대가 넘는 분들은 부모님 병원비나 요양원 간병비도 필요할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자동차 할부에 월세, 아파트 대출 이자비용 등도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나가는 돈을 제하고 과연 한 달에 얼마를 저축 또는 투자할 수 있을까? 아마도 대부분은 모를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순간 그나마 계산해 보는 사람은 상위 1% 정도 될 것이고, 99%는 과거에도 관심없고, 앞으로도 생각조차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나는 아내와 함께 매년 연말에 결산을 해 본다. 올 해 모은 돈이 얼마인지, 내년에 얼마를 모을건지 식탁에 앉아서 얘기하는 것이다.


아내는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결혼한 이후부터 17년 동안 가계부를 계속 쓰고 있다. 얼마의 수입이 들어왔고, 지출한 비용이 얼마인지 일일이 기록한다.


서로 무일푼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해서 결혼 후 10년 동안은 투자는 커녕 저축조차 꿈을 꾸지 못했다. 아파트 전세에서 자가로 옮기고, 다시 청약해서 새 아파트로 옮기는 과정에서 들어간 비용을 메꾸기에도 벅찼다.


모든 대출금을 다 갚고 나서야 비로소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 투자라는 것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시행착오는 겪었지만 결국 대한민국 상위 1%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게 되었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5 한국 부자보고서에서 금융자산만 10억 이상 보유한 사람은 인구대비 약 0.92%라고 보고했다.)


이 모든 것이 내가 투자를 잘 해서가 결코 아니다. 얼마의 여유돈이 있는지 주기적으로 아내가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장기투자를 할 수록 리스크는 줄어든다. S&P500을 예로 들어서 1년 보유시 -37% ~ +53%까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넓다.(투자에서 리스크는 돈 잃는다는 개념보다는 변동성이 커진다는 개념이다.) 하지만 20년 이상 보유하게 되면 어떠한 시점에 투자를 했더라도 플러스 영역에 수렴하고 변동성 또한 줄어든다.


현금흐름에 대한 파악이 충분치 않는다면 갑자기 투자한 자금을 회수해야 할 경우가 발생한다. 단기 투자로 전환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아내가 작성한 가계부 덕분에 나는 매월 현금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단기간에 필요한 자금은 절대 투자계좌에 넣지 않는다. 갑자기 필요한 급전이 발생하더라도 투자계좌에서 돈을 빼는 일은 없다. 나의 모든 투자자금은 오로지 장기적인 투자상품에만 들어가있다. 그렇기 때문에 리스크(변동성)은 줄어들고 장기간 수익이 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었다.


이렇게 여윳돈을 파악하는 것이 시작점이다. 여기서부터 어떻게 투자를 할지 고민하며 실행한다. 이 단계가 되지 않았는데 투자를 시작한다면 장기적으로 실패할 확률이 커진다.


이제 매월 현금흐름이 파악되는 사람은 어떻게 투자를 해야할지 얘기해 보겠다.


시작하자 마자 수익을 얻는 투자방법

내가 투자하는 주요 수단은 "주식투자"이다. 엄밀히 말해서 ETF를 사고 보유한다.


주식이든 ETF든 일단 사면 손해를 보는 구조다. 수수료와 주식거래세가 붙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이 아시겠지만 주식투자로 장기적인 수익을 기대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투자를 시작하자마자 돈을 버는 방법이 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공개된 방법이고, 확실한 방법이다. 왜 사람들이 이 방법을 잘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다음편에 이러한 방법에 대해 얘기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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