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조용히."

누구실까?

by 젤리선생님

몬스터 선생님은 항상 굵은 목소리로 말했어요.

“조용히 하지 않으면…”

게다가 발자국 소리도 쿵, 쿵, 쿵.

복도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아이들은 재빠르게 눈을 감았어요.


“온다… 몬스터 선생님이…”

나무는 친구들에게 속삭였고,

꽃잎이는 무서워서 눈물이 나올 것 같았어요.


복도에서 콧노래가 들려왔어요.
♪ “라라라~ 오늘은 햇살이 좋네요~” ♪
아이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서로를 바라봤어요.
“어? 엔젤 선생님이다!”

엔절 선생님은 웃는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보셨어요.
말투도 부드럽고, 목소리는 봄바람 같았죠.

쌍둥이 선생님이 같이 오셨어요.

꽃잎이는 너무 좋아 선생님을 바라봅니다.

그런데 몬스터 선생님이 "쉿, 조용히."

그 한마디에 교실은 얼음처럼 차가워졌어요.

몬스터 선생님은 꽃잎이 머리를 어루만지며 다시 한번 말했어요.

"꽃잎아, 낮잠시간에는 쉿, 조용히."

꽃잎이는 너무너무 무서워 울음이 터져버렸어요.

아이들은 조용히 속삭였어요.

"혹시... 선생님이 진짜 괴물 아닐까?"

그날 저녁 몬스터 선생님은
아주 매운 사탕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아주 아주 매운맛을 만들어야지."
선생님은 매운 사탕을 먹고 눈물 흘리며 우는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리고 입꼬리를 천천히 올리며 속으로 웃습니다.

“후후후...

다음에 계속~

일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