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8일 차 "여유#1"

by KANA

비가 내려서 계획이 없다.

그래서 영화 보러 갔다.

마침 임은경 배우가 주연으로 나오는 "旅の日々"라는 영화가 개봉하는 날이어서 이 영화를 보기로 했다. 같이 주연한 일본인 남자배우도

오래전 일본에서 유학하던 친구가 유학 중 녹화해 온 비디오테이프를 빌려 일본드라마를 접했을 때 처음 봤던 배우여서 거부감 없이 영화를 선택 보게 되었다.

처음 가보는 일본극장이어서 조금 일찍 극장에 도착했는데 아직 극장문이 열리지 않았다.

그런데도 문 앞에서부터 줄이 20~30명? 정도 줄이 보였다.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었고 지역 쿠폰 같은 게 있는지 쿠폰과 현금으로 계산을 하는 모습이었다.

극장은 차차타운이라는 작은 쇼핑몰? 에 있었다.

아이들을 위한 관람차도보였다.

극장은 국내 영화관과 비슷하게 200석 대 정도로 보였는데 좌석은 20여 석 정도가 채워진 것 같고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주로 관람을 하셨다.


영화는 정말 일본영화 같은 느낌. 단막극 한편 본 느낌. 그냥저냥 킬링타임용 같은데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상도 수상했다고 한다.

시나리오작가가 글을 쓰는데 한계를 느끼고 여행을 떠나 산간오지에 숙박을 하면서 집주인과 며칠 생활을 하면서 자신을 찾아간다는 소소한 이야기.

배경이 겨울이라 설경이 멋진 장면들이 간혹 보이기도 하고 일본영화답게 잔잔하다.


오전시간을 이렇게 생각지도 않던 영화를 한편보고

근처에 "토토박물관"을 가려한다.

버스로 십여분 걸린 것 같다.


"토토박물관"은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것 같다.

화장실에 가면 "TOTO"라는 글자를 많이 접했을 거이다. 맞다 변기를 많드는 회사의 박물관이다

"토토"라는 본사가 기타큐슈 고쿠라 지역 있고 본사옆에 쇼룸과 박물관이 있어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이 회사는 변기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도자기제품 찻잔세트. 싱크대 수전 관련 제품 욕실 관련 제품 화장실 관련 변기. 비데 등 다양한 것들을 만드는 회사였다. 가격대도 쇼품에 소개된 것들은 가격대 백만단위에서 천 단위까지 고가 제품들이 많았다.


세계최초의 변기 오토바이.

실제로 이 오토바이를 타고 일본을 전역을 다니면서 기업의 홍보. 환경문제 관련 홍보 등을 했다고 한다. 메탄을 이용해서 달린다고 한다.

박물관내 홍보관의 보도자료를 보면 친환경에 많은 공을 들이는 회사란 이미지가 강했다.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생각보다 좋았던 "토토박물관".

변기라는 것이 그냥 오물만 잘 내려가면 좋은 거라 생각했지만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제품에 들어간 기술들이 많다는 것을 안게 되었다. 좀 더 적은 양의 물로 더 많은 힘은 만들어 오물을 내려보내는지 배관의 굴곡과 물의 회전이나 여러 가지 기순들이 모여 점점 발전하는 변기가 신기하기도 하고..

신기하고 볼거리가 많았던 관람이었다.


혹시라도 고쿠라지역을 방문하신다면 꼭 방문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관람은 무료고

이번에 여행에서 일본여행 중에서 가장 깨끗한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