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부터 4세대까지 디자인 변천사
자동차에 있어서 변화라 할 수 있는 ‘풀체인지’는 제조사에 있어서 하나의 도전이자 모험이다. 왜냐하면 ‘풀체인지’라는 변화가 오히려 전과 차이가 없는 ‘정체된 모습’이거나, 이전 모습이 오히려 나아 보이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아의 쏘렌토는 달랐다. 자동차에 있어서 ‘풀체인지’를 ‘정체된 모습’ 이 아닌 매 순간 ‘혁신’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변화된 모습을 소비자에게 보여주었다. 그 결과 쏘렌토는 4세대 모델로 접어들면서, ‘패밀리 SUV 하면 쏘렌토’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보다 더 명확하게 각인시켰다.
오늘은 현재 4세대 모델로 판매 중인 ‘국산 인기 SUV’ 쏘렌토의 세대별 특징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1세대 쏘렌토가 출시된 2002년은 지금처럼 SUV에 ‘모노코크 차체’를 하나의 트렌드로써 사용하기 전이라 차체가 모하비와 같은 ‘프레임 바디’ 형태였다.
프레임 위에 차체를 올렸던 만큼, 휠베이스는 짧고 오보행은 길었으며 전고도 높았다. 물론 이 덕분에 하단부가 단단해 보이는 장점도 있었다.
구동 방식도 후륜구동 기반에 4륜 시스템도 갖추었는데, 이 점이 당시 쏘렌토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로 작용했다. 그 결과 출시 첫해부터 국내 시장에서 약 ‘5만 3천’여대가 판매되며 인기 차종 리스트에 오르게 되었다. 이후 3.5L급 V6 엔진을 얹은 모델이 출시된 20003년에는 1세대 모델이 기록한 최고 판매량인 68,051대를 판매하였다.
2세대 모델은 현재 쏘렌토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SUV로 자리 잡게 해준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현재 현대차그룹 디자인 어드바이저인 ‘피터 슈라이어’ 사장이 당시 영입된 이후 출시된 작품이라는 점을 시작으로 이제는 쏘렌토의 상징인 타이거 노즈 그릴이 첫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2세대 모델부터 일반 세단에 사용되는 같은 차체인 ‘모노코크 차체’를 적용하면서, 휠베이스가 늘어나고 전고는 낮아져 전 모델 대비 한결 부드러운 비율을 갖췄다. 이점은 시각적으로 자동차 전체에 대해 세련된 이미지를 줌으로써 ‘도심형 SUV’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주는 계기가 되었다.
3세대 쏘렌토는 7세대 쏘나타(뉴라이즈)에 적용된 플랫폼이 적용되면서 전체적인 차체 강성이 더 좋아졌다. 특히 차량 사이즈 부문에서 전장이 95mm, 휠베이스가 80mm 길어지며 실내 공간과 적재공간이 넓어지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2세대 쏘렌토부터 적용되었던 타이거 노즈 그릴’에서 위아래 크기를 늘리고, 두꺼운 크롬 가니시를 적용하면서 차체 사이즈와 함께 시각적으로도 웅장한 이미지를 느끼게 하였다.
무엇보다 2020년형 모델부터 차로 이탈 경고 및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을 기본 장착하면서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을 운전자가 미리 방지하도록 했다는 점이 인상 적이다. 중형 SUV의 여가 활동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잦은 만큼, 이 점 덕분에 ‘패밀리 SUV’에서 쏘렌토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행 모델이기도 한 4세대 쏘렌토는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추구하면서 1세대부터 이어져 온 강렬하고 강인한 존재감을 가장 잘 표현한 모델이다.
제일 먼저 전면부에 위치한 주간 주행등(DRL)에 입체감을 주어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주었고, 그릴 범위를 주간 주행등(DRL) 자리까지 넓혀 고성능을 표현하는 디자인적 요소로 사용했다.
4세대 쏘렌토부터는 대형 SUV에 주로 적용됐던 2열 독립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한 점도 눈에 띄는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2열 독립 시트를 ‘적용’만 한 것이 아니라, 암레스트 각도 조절, 1열 시트백 USB 충전기 및 스마트폰 포켓 등 편의 사양도 적용하면서 패밀리 SUV라는 이미지를 더욱더 견고히 했다.
1세대 쏘렌토 모델이 출시되었던 2002년과 달리, 현재는 국내 중형 SUV 시장은 국산 제조사 뿐만이 아니라 해외 제조사까지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면서 치열하다. 하지만, 쏘렌토는 세대를 거듭할수록 그 시대에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대표 이미지는 한동안 유지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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