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PPL은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 중 하나다. 노출 되는 것 만으로도 큰 홍보효과를 얻고 매출 상승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한국 드라마 인지도가 높아지며 국내 소비자는 물론 글로벌 소비자 대상으로도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자동차는 드라마 PPL의 대표적인 소재다. 최근 자동차 기술이 고도화 되면서 드라마 출연은 더 중요해졌다. 직접 사용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상품을 적절하게 설명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속 자동차 PPL은 오랫동안 내연기관차가 주를 이뤘다. 그런데 최근, 드라마에서 전기차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전기차가 드라마에 등장하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다. 그동안 드라마에 등장하는 PPL 차량은 모두 내연기관차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전기차가 드라마 주인공에 발탁됐을까 ? 오늘은 드라마 속 전기차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드라마 ‘서른, 아홉’의 주연 차미조(손예진)는 벤츠의 EQA를 탔다. EQA는 지난해 1월 공개된 벤츠의 순수 전기차다. EQA는 최첨단 디지털 기능을 탑재하고 높은 수준은 승차감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으로 도심형 전기차에 맞는 디자인과 성능을 갖췄다. 극중 손예진이 연기한 차미조는 강남 피부과 원장으로 커리어 우먼의 세련미와 도도함을 지닌 캐릭터다. 차미조의 강남 커리어 우먼의 이미지와 EQA의 도심형 이미지와 잘 맞았다.
EQA는 디자인부터 살펴보자. 전면부 그릴 위치에 있는 블랙 하이그로시 마감이 인상적이다. ‘삼각별’이라 불리는 벤츠 엠블럼을 돋보이게 하는 EQA만의 디자인적 특징이다. 전면부 헤드 램프는 디자인은 야간 주행에 큰 역할을 한다. 헤드램프에 있는 각 LED를 개별 조절해서 교통 상황에 따라 대응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앞 차량 또는 마주 오는 차량이 없으면 밝기를 높여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EQA는 66.5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적용됐다. 1회 완전 충전 시 300km 주행이 가능하다. 평일에는 도심형으로 주말에는 교외로 여행이 가능한 부족함 없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홈 충전기로 가정에서 간편한 충전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도 전국에 배치된 급속충전기와 완속 충전기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EQA는 도심형 이미지에 맞게 각종 편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먼저 차량에 유입되는 공기를 지속적으로 체크해서 차량 내 공기질을 개선해 준다. 또한 전화나 내비게이션 등의 인터페이스를 스마트폰과 연동해 통합 패키지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주행에 필요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능동적인 개입이 가능하다. 미리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에서 운전자를 효과적으로 돕는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하박사’로 불린 하윤철(윤종훈)은 재규어 I-PACE를 탔다. I-PACE는 2019년 1월 출시된 재규어의 순수 전기차다. 민첩한 핸들 움직임, 여유로운 공간 등 성능과 실용성도 갖추고 있다. 전면부에서 후면으로 이어지는 쿠페형 라인과 20인치 휠로 스포티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 재규어 I-PACE는 시즌 3에서 미국 신생 기업 오너로 돌아온 하윤철의 이미지를 성공한 사업가로 만들었다.
I-PACE 디자인은 전기차 특징을 잘 활용했다. 외관에서 앞바퀴 끝점에서 프런트 거리와 뒷바퀴 끝점에서 후면 범퍼까지 거리를 뜻하는 오버행이 짧다. 대신 휠베이스는 2,990m로 길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이 필요 없다는 특징을 활용 한 것이다. 헤드램프 아래에 있는 에어홀은 배터리 냉각과 온도 조절에 필요한 공기를 원활하게 해준다. 실내에는 I-PACE만의 독특한 센터 콘솔이 눈에 띈다. 콘솔 아래에 통로가 있어 떠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플로팅 디자인을 사용했다. I-PACE에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는 요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배터리는 36개의 모듈을 사용한 90kWh 배터리를 사용했다. 1회 완전 충전 시 333km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다. 충전은 국내 콤보 타입 규격으로 50kWh, 100kWh 급속 충전기와 7kWh 가정용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100kWh 급속 충전기는 40분 만에 80%, 50kWh 급속 충전기는 90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I-PACE에는 다양한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하면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주차 중 발생하는 사고 예방에 신경을 썼다. 탑승객 하차에 유용한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 스티어링(핸들) 지원이 포함된 사각지대 어시스트 시스템, 평행 및 직각 주차에 지원되는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여기에 고속 주행 시 차량 간격 조절과 스티어링(핸들) 어시스트 기능까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재규어에 최초 적용했다.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하영은(송혜교)은 아이오닉 5를 탔다. 아이오닉 5는 작년 4월 출시된 현대의 전기차다. 회사, 집 같은 일상의 공간을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도록 V2L 같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5는 영은을 차에서도 시간을 쪼개어 일을 해야 할 만큼 바쁜 워킹우먼으로 표현할 때 함께했다.
아이오닉 5 디자인은 출시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외부는 포니를 모티브로 하면서 미래 지향적 분위기를 잘 살렸다. 레트로 느낌의 포니에 파라메트릭 램프로 미래 느낌의 옷을 입혔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아이오닉 5 디자인의 핵심요소로 후미등, 휠, 전기 충전구에도 사용되며 전기차 다운 이미지를 더했다. 실내는 3천 mm에 이르는 긴 휠베이스와 평평한 바닥이 눈에 띈다. 앞뒤로 이동 가능한 센터 콘솔은 아이오닉 5의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아이오닉 5는 두 종류 배터리를 사용한다. 롱 레인지 모델은 72.6kWh 배터리, 스탠다드 모델은 58.0kWh 배터리가 사용된다. 1회 완전 충전 시 롱 레인지 후륜 모델 기준으로 410km~430km 주행이 가능하다. 800W 고전압 충전기 사용 시 18분 내에 80%까지 충전을 할 수 있다. 5분 충전으로는 최대 100km를 갈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현대는 아이오닉 5에 첨단 기술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와 고속도로 주행보조 2단계가 대표적이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는 충돌 위험 발생 시 자동 제동과 회피 조향을 보조한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단계는 방향 지시등 조작 시 차로 변경을 도와주고 저속 주행 중일 때 근거리로 끼어드는 차에 대응할 수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에 이어 드라마 주연을 꿰찬 전기차. 물론 아직 비중은 적지만, 전기차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드라마 노출은 더 커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머지않아 드라마 속 자동차 추격신에 등장할 날도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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