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변화
마음에 의식을 두면, 무언가를 원하는 욕구들이 꿈틀거리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언가를 원한다.‘
이런 욕구는 어디서 비롯될까?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해야 할 일을 바쁘게 찾는다.
열심히 움직이다 보면, 언젠가 그것을 손에 쥘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그때 비로소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믿는다.
욕구가 생긴다는 건, 더 나아가고 싶다는 마음의 신호다. 욕구는 더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을 주지만, 그 마음에 타인의 시선이 스며들기 시작하면, 조급함이 생기고불안과 두려움이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그림자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대답을 요구한다.
‘ 미래가 무너지면 어떡할 거야?’
‘ 계획이 틀어지면? ‘
마음이 주저앉고, 자신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새 두려움으로 가득 채워진다.
그림자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발 빠르게 목표와 방법을 찾고, 그곳을 향해 뛰어야 한다.
그러나 뛰고 있는 발 밑에 그림자는 계속 붙어있을 뿐, 벗어나려 하면 할수록 더욱더 가까워진다.
그림자는 언제쯤 사라질까?
우선, 그림자의 이름이 두려움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말처럼 쉽지 않지만, 그 사실을 알고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그림자는 서서히 옅어지며 자신과 솔직하게 대화할 기회를 준다.
삶이 지치고 힘들 때, 잠시 모든 것을 멈추어도 괜찮다. 천천히 숨을 고르고 마음을 비우다 보면, 내면과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 대화가 머무는 공간은 서서히 따뜻함으로 채워지고,
다시 가벼운 발걸음으로 삶의 여정을 떠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