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란 무엇일까
"두 아이는 당신을 뭐라고 불렀나요?"
"... 글쎄요. 뭐라고 불렀을까요?"
- 고레에다 히로키즈의 <어느 가족>
영화 <어느 가족>에는 피 한 방울 맺어져 있지 않은, 심지어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행동들을 하는, 그러나 '어느 가족'처럼 보일만 한, 한 가족이 있다. 과연 가족이란 무엇일까? 혈연으로 맺어져 있다면 모두 가족일까? 부모가 부모답지 않다면 그것은 가족일까? 혹은 부모가 아니지만 부모답다면 그것은 가족일까?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드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렵지 않다. 정말 어려운 것은 그 울타리 안에서 어떻게 함께 살아가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