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 않게 된 지 한참 된 거 같다.
못 웃는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자주 울고 자주 아프다.
결국 엄마의 한마디에 지금까지 참았던 게 터지고 말았다. 엄마의 잘못이 아닌데 날 이해해주지 않는 것 같아서 내 말을 들어주지 않는 거 같아서 악을 썼다. 죽고 싶다고. 난 그렇게 소리 질렀고 엄마는 고개를 돌리고 울었다.
엄마가 나 때문에 우는 걸 처음 봤고 그제야 내가 무슨 짓을 한 건가 싶었다.
쓰레기 때문에 나는 어디까지 망가질 건가.
엄마한테 너무 미안했고 내 존재가 끔찍하다.
왜 그딴 인간 때문에 이렇게까지 나를 추락시키는 건가..
사람이 아닌 걸 이해하려고 내가 죽을힘을 다해서 노력하려고 하니까 내가 정말 죽어가고 있었다.
기도를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