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에서는 일을 잘 하냐 못 하냐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바로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상무님께서 우리 팀 자리로 오시더니 "OOO 책임 어디 갔나?" 이렇게 물어보셨다. 그 책임님을 찾는 척 하면서 "방금까지 있었는데 어디 간 것 같습니다"고 말하려던 찰나, 뒤에 7년차 정도 되시는 선임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전화 해보겠습니다."
그러더니 상무님께서는 곧바로 "아니야 내가 전화할게" 하고 가셨다.
높은 사람이 누굴 찾을 때에는 "전화 해보겠습니다"고 해보자. "어디갔는지 나도 모른다"를 아주 효과적으로 돌려 말 할 수 있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