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에 관한 과학 철학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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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관한 과학 철학적 비판

1. 과학은 겸손할 필요가 있다. 과학은 여러 인식론 중의 하나일 뿐이다. 인과론적으로, 전제가 부실하면 인식 자체도 부실해진다. 과학도 예외 일 수가 없다.

2. 과학의 전제는 본질적이어야 하고, 나아가 존재론적이어야 한다. 지금처럼 현상을 현상으로 설명하는 실증주의적 방법은 구성적 한계를 가진다.

3. 본질은 다층적 현상을 지배하는 원리다. 따라서 다층적 현상을 패턴 분석을 하여야 본질을 추론할 수가 있다. 지금의 과학적 방법은 이것을 이루어 낼 이념적이며 이론적 토대가 없다.

4. 지금의 과학적 방법은 부분적이며, 선형적이며, 고립적이며, 폐쇄적이며, 이에 더하여 권위주의적이기까지 하다. 이러한 과학적 방법의 구조는 "진리"의 반대편에 위치한다.

헤겔이 언명한 대로 "진리는 전체"이기 때문이다. 과학의 이념과 방법론은 본질론과 존재론임을 오랫동안 잊고 있는 것이다.

4. 철학은 어려운 개념이 아닌, 전제를 본질에 입각해 바르게 세우는 과정이다. 과학 철학도 마찬가지다.

사진/ 꽃잔디, 이은식님 작품